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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달ː다발음 듣기]
활용
달아[다라발음 듣기], 다니[다ː니발음 듣기], 다오[다ː오발음 듣기]
품사
「동사」
「001」타지 않는 단단한 물체가 열로 몹시 뜨거워지다.
다리미가 달다.
쇠가 벌겋게 달았다.
그는 불 속에서 빨갛게 인두를 꺼내 들었다.
대불이는 마치 땡볕에 뜨겁게 모래밭 위의 미꾸라지처럼 온몸을 팔딱거리며 몸부림을 쳤다.≪문순태, 타오르는 강≫
벌써 집 앞 도랑의 물은 다 마르고 동이로 이어 오고 지게로 져 오는 물쯤으로는 그야말로 시뻘겋게 화로에 눈 한 줌을 끼얹기다.≪심훈, 영원의 미소≫
해가 많이 기울었고 제방이 만드는 그늘 속에 들어 있긴 했지만 한나절 후끈 자갈들이 내뿜는 열기로 옴팍 들어앉은 냇바닥은 아직도 삼복이었다.≪윤흥길, 묵시의 바다≫

역사 정보

달다(15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달다01’은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나 현재까지 이어진다.
이형태/이표기 달다
세기별 용례
15세기 : (달다)
더 煩惱 煩惱ㅣ 블티 다라 나 거실 덥다 니라 ≪1459 월석 1:18ㄱ
마 귀예 귀마다 쇠사리 도다 븕긔 다라 이시며 ≪1459 월석 4:9ㄱ
17세기 : (달다)
화열이 안흐로 달기 가지니 ≪17세기 두경 59ㄱ
19세기 : (달다)
그것만 러야 물을 게 달고 만화로 진히 고으되 ≪1869 규합 27ㄱ

관용구·속담(2)

관용구단 숨을 식히다
무기나 기계 따위가 과도하게 작동하여 열이 매우 높아졌을 때 멈춰 세워 열을 식히다.
  • 렬차는 단 숨을 식히고 나서 남쪽으로, 남쪽으로 길을 다그쳤다. ≪선대≫
속담단 가마에 눈
뜨겁게 단 가마에 떨어져 금방 녹아 버리는 눈이라는 뜻으로, 순식간에 곧 사라짐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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