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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소리발음 듣기]
품사
「명사」
「001」물체의 진동에 의하여 생긴 음파가 귀청을 울리어 귀에 들리는 것.
피리 소리.
소리를 줄이다.
밖에서 이상한 소리가 난다.
강아지가 배가 고픈지 낑낑거리는 소리를 낸다.
이따금 밥그릇에 숟갈 부딪히는 소리와, 맹렬히 음식을 씹는 소리 외에는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최일남, 거룩한 응달≫
개 짖는 소리가 가까워 오고 있는 듯싶었다.≪문순태, 타오르는 강≫
그가 부는 트럼펫 소리는 금속의 소리가 아니라 그가 토해 내는 각혈일 것이다.≪최인호, 지구인≫
징, 꽹과리 소리는 꼬박 밤을 새워 울렸다.≪문순태, 타오르는 강≫

관련 어휘

역사 정보

소리(15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소리’는 15세기 문헌에서부터 ‘소리’로 나타나 현재까지 이어진다. 15세기 문헌에는 ‘소리’와 함께 ‘소’도 존재하였다. 이 ‘소’는 15세기 문헌에서 여섯 예가 발견되고 대부분 ‘소리’가 나타났다. 그런데 16세기 들어 ‘소’가 ‘소리’보다 더 빈번하게 나타난다. 이렇게 ‘소리’보다 ‘소’가 문헌에 훨씬 많이 나타나는 양상은 19세기까지 이어진다. ‘소’는 16세기 이후 ‘ㆍ’의 음가 소실로 인해 ‘소릐’로도 표기되어 나타나고 이 ‘소’와 ‘소릐’가 ‘솔’, ‘솔의’로 과잉 분철되기도 한다.
이형태/이표기 소리, 소, 소릐, 솔, 솔의, 솔이
세기별 용례
15세기 : ((소리, 소))
ㄱ 엄쏘리니 君군ㄷ 字 처 펴아 나 소리 니 ≪1447 훈언 4ㄱ
다가 비츠로 보며 소리로 求면 이 邪道 行호미라 시며 ≪1482 금삼 5:13ㄱ
法律이 崐崙ㅅ 대와 고 소리 며 ≪1481 두시-초 20:6ㄴ
부텻 知見을 열며 녯 귀로 소 드러 ≪1459 월석 17:57ㄱ
 목 브 소 나디 아니커든 ≪1466 구방 상:46ㄴ
16세기 : ((소리, 소, 소릐))
禮 아닌 비 보디 아니며 귀예 禮 아닌 소리 듣디 아니며 ≪1518 번소 6:30ㄱ
두 아 듕와 계강과로 다 효도며 어딘 소리 나더니 ≪1518 이륜-옥 9ㄱ
소 셩 ≪1576 신합 하:1ㄱ
 바다 며 소를 가이 며 ≪1518 번소 8:25ㄴ
天子ㅣ 일홈과 소릐를 듣디 몯신디라 ≪1588 소언 6:91ㄴ
17세기 : ((소리, 소, 소릐 솔, 솔의))
허공 듕애셔 조 소리 오 감득고 ≪1637 권념 13ㄴ
의입문의 오 소 폐과 심으로셔 나니 ≪1608 언두 상:59ㄱ
 그 아비를 해코져 거늘 뎡냥이 소릐를 노펴 크게 울며 ≪1617 동신속 효8:21ㄴ≫
다재 솔 쉬고 목 몌고 ≪1608 언두 상:48ㄱ
쥭도 입에 녀티 아니고 울움을 솔의 긋치디 아니고 ≪1617 동신속 효8:71ㄴ≫
18세기 : ((소리, 소, 소릐, 솔, 솔이))
고고 피창이 원원을 휼 소리라1761 경문 45ㄴ
쳐창 말과 원 소 듯지 못 가온대 ≪1762 어경 5ㄴ
그 浣洗 시기 기려 萬福 소릐 고 ≪1737 여사 2:18ㄴ
풍유 솔 한가로니 나라 ≪1776 염보-해 49ㄴ
범질의 시에 쟉쟉 동산 가온대 치오 지지 시 의 솔이라1761 경문 35ㄴ
19세기 : ((소리, 소, 소릐, 솔이))
비파 소리가 물우 발니 ≪1883 명성 33ㄴ
연후에 은 물노 니마 씻며 소 내여 ≪1882 성절 10ㄴ
목소릐 喉音 ≪1895 국한 117
양이 그 솔이 들으 뎌 일홈으로써 ≪1887 성전 요한복음 10:3

관용구·속담(6)

관용구소리(를) 내며 크다
아주 기운차게 빨리 자라다.
  • 소리를 내며 크는 나이.
  • 물만 잘 대 주면 남새가 소리를 내며 큰다. ≪선대≫
관용구소리 소문도 없이
드러남이 없이 슬그머니.
  • 사건의 용의자는 소리 소문도 없이 어딘가로 사라졌다가 일이 잠잠해지자 다시 나타났다.
속담소리 난 방귀가 냄새 없다
소문만 요란하고 실속은 없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속담소리 없는 고양이 쥐 잡듯
고양이가 소리 없이 날쌔게 쥐를 잡듯 한다는 뜻으로, 말없이 솜씨 있게 일을 해냄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속담소리 없는 벌레가 벽을 뚫는다
아무 소리도 안 내고 꾸무럭거리는 벌레가 놀랍게도 벽에 구멍을 뚫는다는 뜻으로, 말없이 일을 하는 사람이 오히려 큰일을 이룸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속담소리 없는 총이 있으면 놓겠다
상대편을 매우 시기하고 몹시 미워한다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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