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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떠나다발음 듣기]
활용
떠나[떠나발음 듣기], 떠나니[떠나니발음 듣기]
품사/문형
「동사」 【…으로】
「001」있던 곳에서 다른 곳으로 옮기다.
먼 곳으로 떠나고 싶다.
그는 유럽으로 떠났다.
그전부터 서간도가 살기 좋다고 소문이 나서 인근동에서는 그 고장으로 떠나는 사람들이 있었다.≪이기영, 고향≫
또 길이 어긋나면 안 된다. 당장 그곳으로 떠나라.≪한무숙, 만남≫
그날 엄마는 일찍 들어와서 밤차로 대구로 떠날 준비를 서두르고 있었다.≪박완서, 도시의 흉년≫

관련 어휘

역사 정보

나다(15세기~18세기)>나다(16세기~19세기)>떠나다(18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떠나다’의 옛말인 ‘나다’는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나다’는 “뜨다”의 의미인 ‘-’와 연결 어미 ‘-어’가 결합한 ‘’와 “나가다”의 의미인 ‘나-’가 결합한 것이다. ‘ㅳ’을 ‘ㅼ’으로 표기하게 됨에 따라 16세기에는 ‘나다’로 나타난다. ‘ㅼ’을 ‘ㄸ’으로 표기하게 됨에 따라 18세기에 ‘떠나다’로 나타나서 현재에 이르렀다.
이형태/이표기 나다, 나다, 떠나다
세기별 용례
15세기 : (나다)
觀音은 이 뎌게 나디 아니샤 能히 音聲을 보샤 ≪1447 석상 21:20ㄱ
16세기 : (나다, 나다)
네 언제 王京의셔 난다1510년대 번노 상:1ㄱ
됴금이 겻 나디 아니야셔 븟드러 닐며 누이며 ≪1581 속삼-중 효:27ㄱ
17세기 : (나다, 나다)
삼 년을 아 나죄 무덤 겨 나디 아니더니 ≪1617 동속 열:11ㄴ≫
셔울은 아므  아므 날 나셔1676 첩신-초 5:11ㄴ
18세기 : (나다, 나다, 떠나다)
孩兒ㅣ 실로 膝下 남을 願티 아니이다 ≪1721 오륜전비 2:26ㄴ
瓦罐은 井上을 나디 아니여 破니 ≪1721 오륜전비 5:21ㄱ
셔울은 아모  아모 날 떠나셔1748 첩신-개 5:17ㄱ
19세기 : (나다, 떠나다)
고식이 마 셔로 나지 못여 울미러라 ≪1852 태상 3:21ㄴ
떠나기 젼에 텬쥬 젼능을 의지야 셩당에 나아가 ≪1865 주년 12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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