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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듣따발음 듣기]
활용
들어[드러발음 듣기], 들으니[드르니발음 듣기], 듣는[든는발음 듣기]
품사/문형
「동사」 【…을 …으로】【…을 -게】
「007」어떤 것을 무엇으로 이해하거나 받아들이다.
그는 선생님의 말씀을 잔소리쯤으로 듣는 성향이 있다.
그녀는 고지식해서 농담까지도 진담으로 듣는다.
내가 하는 말을 너무 고깝게 듣지 말았으면 좋겠다.
선생님은 학생의 주장을 그럴듯하게 들었다고 평하셨다.

관련 어휘

지역어(방언)
딛다(경기), 들다(함경)

역사 정보

듣다(15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듣다’는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나 현재까지 이어진다. ‘듣다’는 자음으로 시작하는 어미와 결합할 때는 ‘듣-’, 모음으로 시작하는 어미와 결합할 때는 ‘들-’로 나타나는 ㄷ 불규칙 용언이다. ‘듣-’은 ‘ㄴ’으로 시작하는 어미와 결합할 경우 ‘ㄴ’에 동화되어 ‘든-’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16세기 이후 보이는 ‘듯-’은 종성 ‘ㄷ’이 ‘ㅅ’으로도 표기되었던 경향에 따라 나타난 것이다.
이형태/이표기 듣-, 들-, 든-, 듯-
세기별 용례
15세기 : (듣-, 들-, 든-)
東海옛 도기 智勇 니기 아 一聲白螺 듣고 놀라니 ≪1447 용가 59
 시러 法 드러 마 法 듣고1463 법화 3:20ㄴ
五月에 엇브시  야 소릴 든논 다라 ≪1481 두시-초 6:40ㄴ
16세기 : (듣-, 들-, 든-, 듯-)
혹 글 의론며 혹 거믄고 듣다가1518 번소 9:102ㄴ
王의 키 慾시 바 可히 시러곰 들으니잇가1590 맹언 1:28ㄱ
일  구지람 든니라1510년대 번노 상:37ㄴ
뎡시 싀골셔 긔별 듯고 울으믈 긋치디 아니니 ≪1581 속삼-중 열:27ㄱ
17세기 : (듣-, 들-, 든-, 듯-)
유시 부음 듣고 즉시 목욕 복고 다락긔 올라 려뎌 주그니 ≪1617 동신속 열2:45ㄴ≫
젼브터 드르니 병 드르시다 듯고 념녀더니 ≪1676 첩신-초 3:2ㄴ
슬피 셜워 우니 든 쟤 탄복더라 ≪1617 동신속 열1:44ㄴ≫
18세기 : (듣-, 들-, 듯-)
예긔 나실 吉日은 群群에 긔별을 듣고 뎡 ≪1748 첩신-개 6:5ㄴ-6ㄱ
그 거상애 풍뉴 드르며 밋 嫁聚 나니 나라희 졍 法이 이실 ≪1737 어내 1:57ㄴ
들으니 婦人 지고 검은 쟤 이 알음답다 니 ≪1737 여사 4:27ㄴ
내 귀먹어 듯디 못리로다 ≪1721 오륜전비 3:35ㄴ
19세기 : (들-, 듯-)
남의 챡 것 잇스믈 드르면 음에 의심야 밋지 안니며 ≪1880 삼성 23ㄱ
라마에셔 울며 통곡 소 들으니라1887 성전 마태복음 2:18
처음의 풍환이 샹군의 손 됴히 너김을 듯고 오 ≪1832 십구 2:32ㄴ

관용구·속담(1)

속담들을 이 짐작
옆에서 아무리 감언이설로 말을 늘어놓아도 듣는 사람은 자기 나름대로 짐작을 할 것이니 말한 그대로만 될 리는 없다는 말. <동의 속담> ‘열 사람이 백 말을 하여도 들을 이 짐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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