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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사랑하다발음 듣기]
활용
사랑하여[사랑하여](사랑해[사랑해]), 사랑하니[사랑하니]
품사/문형
「동사」 【…을】
「001」어떤 사람이나 존재를 몹시 아끼고 귀중히 여기다.
자식을 사랑하는 어버이의 마음
조부모님께서 손자들을 사랑하고 계셨지만 응석을 받아 주시는 일은 거의 없었다.

역사 정보

다(15세기~16세기)>랑다(16세기~19세기)>사랑다(18세기~19세기)>사랑하다(20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사랑하다’의 옛말인 ‘다’는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16세기 말부터 표기에 ‘ㆁ’을 사용하지 않고 그 대신 ‘ㅇ’을 사용하게 됨에 따라 ‘랑’으로 표기하게 되었다. 근대국어 후기에 제1음절의 모음 ‘ㆍ’가 ‘ㅏ’와 소리가 같아지면서 18세기에는 ‘사랑다’ 형태가 등장하였고, 그 이후에 ‘다>하다’로 변화하여 현대 국어의 ‘사랑하다’가 나타나게 되었다.
중세국어의 ‘다’는 오늘날과 같은 “좋아하다”의 의미뿐만 아니라 “생각하다”의 의미도 지니고 있었다. 근대국어 이후로 ‘’의 의미가 축소되면서 ‘다’의 의미도 축소되어 “생각하다”의 의미로 는 쓰이지 않게 되었다.
이형태/이표기 -, 랑-, 사랑-, -
세기별 용례
15세기 : (-)
赤心로 처 보샤 迺終내 赤心이시니 뉘 아니 리1447 용가 78
天龍八部ㅣ 큰 德을  놀애 블러 깃거더니 ≪1447 월곡 9ㄱ
大愛道  道理  씨니 ≪1447 석상 3:3ㄴ
그듸의   비츨 티 아니호 아노니 興心이 驪駒 브르고 白玉珂 울요매 잇도다 ≪1481 두시-초 21:17ㄴ
 덧구즐 여러 아 中에  티 아니더니 ≪1447 석상 24:11ㄴ
16세기 : (-, 랑-)
 폐 寵   偎  외 愛   ≪1527 훈몽 하:14ㄱ
鄕吏며 百姓이 저코 더니 죽거 올 사미 喪事애  거슬 뫼화 주워늘 ≪1514 속삼 효 26ㄴ
아비 어엿비 너기거든 식은 효도며 兄은 커든 아 며 ≪1518 번소 3:43ㄴ
다 식글 랑컨마 오직 이 아 나디 아니여셔 아비 죽그시거 내 길어내여 이만 도엿니 ≪1518 이륜-옥 12ㄱ
17세기 : (랑-)
향니며 셩이 저코 랑더니 죽거늘 고올 사미 상애  것 기름  뫼화 주워늘 ≪1617 동속 효:23ㄴ≫
효도고 동 랑 실이 읻더니 ≪1617 동신속 열2:79ㄴ≫
평일 싀어버이 그 아을 랑티 아니니 강시 지셩으로 감동호 닐외니라 ≪1617 동신속 열5:50ㄴ≫
18세기 : (랑-, 사랑-)
侯夫人은 仁恕며 寬厚야 모든 庶 랑호 내 나니와 달리 아니더니 ≪1737 어내 3:26ㄴ
父母ㅣ 그 식을 기되 치디 아니 면 이 그 식을 랑티 아니 홈이라 ≪1721 오륜전비 1:14ㄱ
前에 밧긔 니기 닉으면 正히 손들을 사랑고 제 술에 즐기면 醉 사을 앗긴다 엿니라 ≪1790 몽노 3:5ㄴ
19세기 : (랑-, 사랑-, -)
슈 증이 몸 가지오미 결고 셩을 랑더니1852 태상 2:39ㄴ
대개 사이 아지 못 물건을 능히 랑치 못니 ≪1892 성직 3ㄴ
셰샹과 그 잇 바 사랑치 말나 ≪1887 성전 요한일서 2:15
가쟝 귀오미 곡식 는 이만 갓지 못니 앗기지 아니면 엇디 능히 복을 마지리요 ≪1881 조군 29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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