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음
- [따름

- 품사
- 「의존 명사」
- 「001」((주로 ‘-을 따름이다’ 구성으로 쓰여)) 오로지 그것뿐이고 그 이상은 아님을 나타내는 말.
- 그저 당신을 만나러 왔을 따름입니다.
- 막내가 대학에 합격했다는 소리를 들으니 그저 기쁠 따름이다.
- 언니는 아버지의 사고 소식에 당황할 따름이었다.
- 네가 이렇게 죽지 않고 살아 있다는 것만으로도 이 어미는 고마울 따름이다.
- 까닭 모르는 인생을 사는 것과 같이 병식은 까닭 없이 그저 계숙의 뒤를 따를 따름이다.≪심훈, 영원의 미소≫
- “나는 무엇이라 말을 해야 좋을지 알 수 없네. 다만 자네에게 감사할 따름이네.”≪나도향, 환희≫
- 한 사람은 새 세계 앞에 다만 경탄할 따름이고, 한 사람은 새 세계의 두려움을 체험했다.≪임화, 문학과 논리≫
역사 정보
(15세기~19세기)>름(18세기~19세기)>름(19세기)>따름(20세기~현재)
설명 | 현대 국어 ‘따름’의 옛말인 ‘’은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16세기 후반에 제2음절 이하의 ‘ㆍ’가 ‘ㅡ’로 변화되는 경향에 따라 18세기에는 ‘름’으로 나타난다. 18세기에 제1음절의 ‘ㆍ’가 ‘ㅏ’로 변화하는 경향에 따라 19세기에는 ‘름’으로 나타난다. 20세기 이후 ‘ㅼ’을 ‘ㄸ’으로 표기하게 됨에 따라 ‘따름’으로 나타나서 현재에 이르렀다. 16세기의 ‘’은 ‘’을 분철 표기 한 것이다. 18세기의 ‘롬’은 ‘’의 제2음절 모음 ‘ㆍ’가 ‘ㅗ’로 변화한 것이며, ‘옴’은 ‘롬’을 분철 표기 한 것이다. 같은 시기의 ‘람’은 ‘’의 제2음절 모음 ‘ㆍ’가 ‘ㅏ’로 변화한 것이다. 19세기의 ‘음’은 ‘름’을 분철 표기 한 것이다. 같은 시기의 ‘, 롬’은 각각 ‘, 롬’의 ‘ㅼ’을 ‘ㄸ’으로 표기한 것이다. 19세기의 ‘람’은 ‘’의 제2음절 모음 ‘ㆍ’가 ‘ㅏ’로 변화한 것이며, 같은 시기의 ‘따’은 ‘’의 제1음절 모음 ‘ㆍ’가 ‘ㅏ’로 변화한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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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태/이표기 | , , 름, 롬, 옴, 람, 름, 음, , 롬, 람, 따 |
세기별 용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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