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음
- [따르다

- 활용
- 따라[따라


- 품사/문형
- 「동사」 【…에 …을】
- 「009」그릇을 기울여 안에 들어 있는 액체를 밖으로 조금씩 흐르게 하다.
- 컵에 물을 따르다.
- 술잔에 술을 따르다.
- 다들 이야기에 정신이 팔려서 나 혼자 술을 따라 마셔야 했다.
- 운길이가 종이컵에 소주를 따라 가지고 기차의 진동 때문에 비틀거리며 우리 앞으로 다가왔다.≪김승옥, 다산성≫
- 너는 다른 데로 가지 말고 꼭 여기서 태자 전하께 약주를 따라 올려라.≪박종화, 다정불심≫
- 보시기에다가 거무스름한 막걸리를 찰찰 넘도록 따라서 돌린다.≪심훈, 영원의 미소≫
- 용칠은 빈 잔에 소주를 한잔 따라 주었다.≪최인호, 지구인≫
관련 어휘
역사 정보
르다(19세기)>따르다(20세기~현재)
설명 | 현대 국어 ‘따르다’의 옛말인 ‘르다’는 19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18세기 이후 제1음절의 ‘ㆍ’가 ‘ㅏ’로 변화하면서 20세기 이후에는 ‘ㅼ’을 ‘ㄸ’으로 표기한 ‘따르다’로 나타나서 현재에 이르렀다. 19세기의 ‘라다’는 ‘*르다’에서 변화한 것으로 보인다. ‘*르다’는 문헌에서 확인되지 않지만, 18세기에 제1음절의 ‘ㆍ’가 ‘ㅏ’로 변화하는 경향에 따라 ‘르다’에서 변화한 것으로 추정된다. ‘*르다’에서 ‘라다’로 변화한 데에는 16세기 후반에 있었던 ‘ㆍ’의 변화와 관련된다. 16세기 후반에 제2음절 이하의 ‘ㆍ’는 ‘ㅡ’로 변화하였는데, 이로 인해 ‘ㆍ’와 ‘ㅡ’를 혼동한 표기가 나타나는 경향이 있었다. 이런 경향으로 인해 ‘*르다’의 제2음절 모음 ‘ㅡ’가 ‘ㆍ’에서 변화한 것으로 잘못 이해하여 ‘ㆍ’를 ‘ㅏ’로 변화시킨 형태가 바로 ‘라다’인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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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태/이표기 | 르다, 라다 |
세기별 용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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