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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살짝발음 듣기]
품사
「부사」
「001」남의 눈을 피하여 재빠르게.
그는 모임에서 살짝 빠져나갔다.
그녀는 그 편지를 살짝 책상 위에 놓고 나갔다.
옥주는 간드러지게 웃으며 살짝 곁눈질로 눈웃음을 쳐 보인다.≪염상섭, 대를 물려서≫
상주인 민기 몰래 안집으로 살짝 갔다가 봉투라도 내민 다음 민기를 만나리라 생각했었다.≪이정환, 샛강≫
필순이는 그 덕에 한창 보기 흉하게 터졌던 손등도 보여진 것을 무심히 내려다보다가 살짝 감추려 한다.≪염상섭, 삼대≫
그녀는 말을 할 때마다 손바닥으로 입을 살짝 가리곤 하였는데 그게 쥐의 이빨처럼 뾰족한 송곳니 때문이라는 것을 알았다.≪문순태, 타오르는 강≫
조 하사는 허 상사를 정면으로 바라보며 갑자기 한쪽 눈을 애교 있게 살짝 감았다.≪홍성원, 육이오≫
그리고 아무리 자기 자식이지만, 이렇게 한 마디 말도 없이, 마치 무슨 물건이라도 훔쳐 가듯 살짝 데리고 떠나 버리다니 괘씸하지 않을 도리가 없었다.≪하근찬, 야호≫
명선이는 이만큼 나오다가 그래도 뒤가 켕겨서 살짝 돌아다보니, 이때껏 마님은 퍼르스름한 문전에 우두커니 서서 바라보고 섰다.≪염상섭, 택일하던 날≫

역사 정보

살(19세기)>살짝(20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살짝’의 옛말인 ‘살’는 19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이 단어는 20세기 초 현대 맞춤법이 확산되면서 ‘ㅅ’계 합용 병서가 각자 병서로 쓰이게 됨에 따라 현재의 어형으로 정착되었다.
이형태/이표기 살
세기별 용례
19세기 : (살)
살 面梳 ≪1880 한불 3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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