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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사뿐사뿐발음 듣기]
품사
「부사」
「001」소리가 나지 아니할 정도로 잇따라 가볍게 발을 내디디며 걷는 모양.
한 소녀가 발걸음도 가볍게 사뿐사뿐 걸었다.
아름다운 자태의 여인이 대청마루 위를 사뿐사뿐 거닌다.
서무과장이 당황한 얼굴을 조심스러운 동작에 감추어 가며 급히, 그러나 사뿐사뿐 사장실로 걸어 들어왔다.≪한설야, 황혼≫
노부꼬의 새하얀 버선이 다다미 위를 사뿐사뿐 밟았다.≪유주현, 대한 제국≫
계월향은 애인 김응서를 이별한 뒤에 한 손에 등불을 들고, 한 손으론 남치마를 휘어잡고, 사뿐사뿐 걸음을 옮겨서 돌다리로 다시 건너간다.≪박종화, 임진왜란≫
그렇게 막막하고 답답하면서도 한편으론, 그를 만나게 된다고 생각하니 슬그머니 가슴이 울렁거려지고 사뿐사뿐 걸음이 가볍게 내디뎌지기도 하는 것이었다.≪하근찬, 야호≫
가랑이에 쏟긴 술을 털어 내는 팔기의 귓가에 영달은 뜨거운 열기를 뿜으며 속살거려 놓곤, 아까 올 때처럼 사뿐사뿐 다리를 놀리며 제 자리로 돌아간다.≪김춘복, 쌈짓골≫
사금파리가 살아 마치 물 위를 그렇게 사뿐사뿐 뛰어가는 것 같았다.≪송기숙, 녹두 장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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