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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대ː여섣발음 듣기]
활용
대여섯만[대ː여선만발음 듣기]
품사
「수·관」
「001」다섯이나 여섯쯤 되는 수. 또는 그런 수의.
대여섯이 짝을 지어 가다.
젊은 사람 대여섯이 모이다.
그중에 대여섯은 내가 아는 사람들이다.
도와줄 사람 대여섯만 남고 나머지는 집에 가거라.
대여섯 사람.
대여섯 살쯤 먹어 보이는 아이.
그는 사과 대여섯 개쯤은 한자리에서 먹어 치웠다.
현이 눈을 떴을 때 태양은 머리 위에서 빛나고 대여섯 가옥의 인가 근처에는 주민 두서넛이 얼씬거리고 있었다.≪선우휘, 불꽃≫
마을이라지만 모두 대여섯 채 정도 될까 한 집들이 그것도 한 채 한 채가 저마다 강둑을 따라 띄엄띄엄 떨어져 있는, 그리하여 마냥 적막하기만 한 곳이었다.≪송기원, 사람의 향기, 창작과 비평사, 2003년≫
손님 없는 날에 동네 껄렁패들이 짜배기로 들어가자고 하면 더욱 신경이 날카로워진다. 예외 없이 대여섯 명의 껄렁패들이 나타나더니 시비를 거는 것이었다.≪황석영, 어둠의 자식들, 현암사, 1980년≫

역사 정보

다엿(15세기~18세기)>대엿(15세기~18세기)>대여(19세기)>대여섯(20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대여섯’의 옛말인 ‘다엿’은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다엿’은 ‘다’에서 변한 ‘다’와 ‘여’에서 변한 ‘엿’이 결합한 것이다. ‘다엿’이 나타나는 시기에 나타나는 ‘대엿’은 ‘다엿’에서 변화한 것으로 추정된다. 19세기에는 ‘대엿’의 ‘엿’이 원래의 ‘여’으로 나타나는 ‘대여’이 나타난다. 16세기 후반에 제2음절 이하의 ‘ㆍ’가 다른 모음으로 변화하였는데, 이에 따라 20세기 이후에는 ‘여’의 제2음절 모음 ‘ㆍ’가 ‘ㅓ’로 변화한 ‘대여섯’이 나타나서 현재에 이르렀다. 이러한 역사적 변화 과정을 보면, ‘대엿’이 선대형이고 ‘대여섯’은 후대형이라는 점을 알 수 있지만, 20세기 이후의 사전에서는 ‘대엿’을 ‘대여섯’의 준말로 처리하고 있다.
이형태/이표기 대엿, 다엿, 대여
세기별 용례
15세기 : (대엿, 다엿)
마 대엿 나 거 밧기고 ≪1466 구방 상:62ㄴ
세 환곰 머고  다엿 번 머그라 ≪1489 구간 2:20ㄱ
16세기 : (대엿)
대엿 가지옛 갈해 아 머리예 두  사굔 쇠약과 애 셰화 도니로  툐야 가리 다 자 잇고 ≪1510년대 번박 상:27ㄱ
대엿 돈 은곳 업스면  며 내디 몯리라 ≪1510년대 번박 상:48ㄱ
17세기 : (대엿, 다엿)
식  겨집이 다엿 애 니르러 온 몸이 븟고 ≪1608 언태 40ㄱ
병 든 사이 날마다 최옴  약 서너 번이나 대엿 번이나 셔 ≪1653 벽신 11ㄴ
18세기 : (다엿)
내 秀才 되여 性이 魯鈍여  다엿 기씩 먹니 ≪1721 오륜전비 2:31ㄴ
입이 둔여  번의 다엿 말이 이시면 곳 能히 말지 못고 ≪1790 첩몽 2:4ㄴ
19세기 : (대여)
대여 五六 ≪1895 국한 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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