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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붇땅기다]
활용
붙당기어[붇땅기어/붇땅기여](붙당겨[붇땅겨]), 붙당기니[붇땅기니]
품사/문형
「동사」 【…을】
「001」붙잡아서 당기다.
옷자락을 붙당기다.
아내가 소맷자락을 붙당겼다.

역사 정보

다/븓다(15세기)>붙당기다

설명 현대 국어 ‘붙당기다’의 옛말인 ‘다/븓다’는 15세기 문헌에서 나타난다. 이 단어는 ‘붙다’의 뜻인 ‘븥-’과 ‘당기다’의 뜻인 ‘다/긔다’가 결합한 것인데 ‘다’는 15세기 문헌에 쓰였으나 ‘긔다’는 15세기 문헌에 쓰이지 않았다. ‘’과 ‘븓’의 모음 ‘ㆍ’와 ‘ㅡ’가 교체되어 쓰이는 현상은 15세기 어휘에서 가끔 보이는 현상이다. ‘븓’은 모음 어미가 오면 ‘븥’으로 실현되며 ‘븥’은 ‘ㅂ’ 뒤에서 모음 ‘ㅡ’가 ‘ㅜ’로 원순 모음화 되는 현상에 따라 ‘붙’으로 바뀌었다. ‘다’는 근대 국어 시기에 ‘ㆍ’가 ‘ㅏ’로 바뀌고 제2 음절 ‘’는 단모음화 되어 ‘기’로 바뀜에 따라 ‘당기다’로 바뀌었다.
이형태/이표기 븓다, 븓다, 븓키다, 브티다
세기별 용례
15세기 : (븓다, 븓키다, 다, 브티다)
能히 조차 應면  자최예 븓디 아니리니 ≪1459 월석 18:63ㄱ
二乘 아노라 호 븓킬 智慧 解脫 몯고 凡夫 煩惱 븓킬 미 解脫 몯니 ≪1482 금삼 1:3ㄴ
緣 야 가져 著야 長常業報애  ≪1459 월석 1:月釋序3ㄴ
音ㅅ 性이 브티  업스샤미 梵音이시고 ≪1447 석상 21:16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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