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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사랑발음 듣기]
품사
「명사」
「004」남녀 간에 그리워하거나 좋아하는 마음. 또는 그런 일.
사랑에 눈멀다.
사랑에 빠지다.
사랑을 고백하다.
사랑이 깨지다.
두 남녀가 공원 벤치에서 사랑의 밀어를 속삭이고 있다.
황순원의 ‘소나기’는 소년과 소녀의 애틋한 사랑 이야기이다.
그 영화 괜찮았어요. 사랑 때문에 건달이 부흥회 전도사가 되었다가 허망하게 나가떨어지는 내용이었지요?≪김원우, 짐승의 시간≫
그렇다면 남편은 사랑과 인격의 대상이기보다 남에게 뽐내는 허영의 대상일까.≪박경리, 원주 통신≫
처음에 그 이야기를 접했을 때는 새들의 암수 사이의 사랑도 그토록 애절하다는 데 제법 감동이 되었었다.≪윤후명, 별보다 멀리≫

관련 어휘

역사 정보

(15세기~16세기)>랑(16세기~19세기)>사랑(19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사랑’의 옛말인 ‘’은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16세기 말부터 표기에 ‘ㆁ’을 사용하지 않고 그 대신 ‘ㅇ’을 사용하게 됨에 따라 ‘랑’으로 표기하게 되었다. 근대 국어 후기에 제1음절의 모음 ‘ㆍ’가 ‘ㅏ’와 소리가 같아지면서 19세기에는 현대 국어와 같은 ‘사랑’ 형태가 나타났다. 중세 국어 시기에 ‘’은 오늘날과 같은 “좋아하는 마음이나 상태”의 의미뿐만 아니라 “생각”의 의미도 지니고 있었는데, 근대 국어 이후로 그 의미가 축소되어 “생각”의 의미로는 쓰이지 않게 되었다.
이형태/이표기 , 랑, 사랑
세기별 용례
15세기 : ()
이 아 다 내 아리라 이 기운  업거든 내 七寶大車를 그지업시 뒷노니 고 로 各各 주디 달이 호미 몯리라 ≪1459 월석 12:32ㄴ
送終혼 거슨 오직 니오  잣던  오 가남기 잇도다 ≪1481 두시-초 20:29ㄴ
16세기 : (, 랑)
부모의 은니 듕니 이 그지 업도다 ≪1563 은중 8ㄱ
랑  ≪1576 신합 하:3ㄱ
일로 말암아 아게 랑을 일허 양 여곰 을 설이거 ≪1588 소언 6:22ㄱ
禮記예 오 孝子의 깁픈 랑 둗 이 반시 온화 긔운이 잇고 ≪1588 소언 2:9ㄱ
17세기 : (랑)
이제 아븨 명을 져리고 어마님 랑을 리미 가닝잇 ≪1617 동삼 충:2ㄴ≫
溺愛 랑애 너모 디단 마리라 ≪17세기 여훈 하:18ㄴ
18세기 : (랑)
 兄을 죽이고 아 사로면 이 私 랑으로  公번된 義를 림이오 ≪1737 어내 3:17ㄴ
랑  愛 ≪1781 왜해 상:23ㄴ
19세기 : (랑, 사랑)
이쳐럼 랑 베프시 법이 도로혀 네 을 움이지 아니냐 ≪1892 성직 66ㄱ
사랑 애 愛 ≪1884 정몽 9ㄱ
만약 밋으미 이서 능히 산이라도 옴기나 사랑이 업사면 가 쓸 데가 업고 ≪1887 성전 고린도전서 13:2
15세기 : ()
八正道 보 正히 며  正히 며 마 正히 며 業을 正히 며 命을 正히 며 精進을 正히 며 念을 正히 며 定을 正히  씨라 ≪1459 월석 7:45ㄱ
어즈러운  닐오 想이오 愛 조 닐오 情이오 ≪1461 능엄 4:28ㄴ
眞知 반기  니즈며 照 려 말과 라 그츠니라 ≪1465 원각 상 1-1:59ㄱ
16세기 : ()
이런 젼로 고리 앏프고 머리 어즐고 음식  아니오니라 ≪1510년대 번노 하:40ㄱ

관용구·속담(7)

관용구사랑을 속삭이다
이성 간에 사랑의 말을 주고받다.
  • 밤이 되자 해변에는 젊은이들이 삼삼오오 짝을 이루어 서로의 어깨를 기댄 채 사랑을 속삭이고 있었다.
관용구사랑의 보금자리
서로 사랑하는 사람끼리 만드는 새 가정을 이르는 말.
  • 그들은 조그만 전세방을 얻어 사랑의 보금자리를 꾸몄다.
  • 오붓하고 안온한 사랑의 보금자리에 피로한 몸과 마음을 늘어지게 쉴 날도 머지않았다. ≪현진건, 적도≫
속담사랑은 내려가고 걱정은 올라간다
사랑은 언제나 윗사람이 아랫사람에게 베풀어 주게 되고 걱정은 아랫사람이 윗사람에게 끼치는 법임을 이르는 말.
속담사랑은 내리사랑
윗사람이 아랫사람을 사랑하기는 하여도 아랫사람이 윗사람을 사랑하기는 좀처럼 어렵다는 말. <동의 속담> ‘내리사랑은 있어도 치사랑은 없다
속담사랑은 마음속에서 자란다
사랑은 생활을 같이하는 가운데 마음속에서 움트고 자라남을 이르는 말.
속담사랑하는 사람은 미움이 없고 미워하는 사람은 사랑이 없다
한번 좋게 보면 그 사람이 하는 일이 다 좋게만 보이고, 한번 밉게 보면 그 사람이 하는 일이 다 밉게만 보인다는 말. <동의 속담> ‘고운 사람 미운 데 없고 미운 사람 고운 데 없다’ ‘미운 사람 고운 데 없고 고운 사람 미운 데 없다
속담사랑하는 자식일수록 매로 다스리라
자식이 귀할수록 매로 때려서라도 버릇을 잘 가르쳐야 한다는 말. <동의 속담> ‘귀한 자식 매로 키워라’ ‘귀여운 자식 매로 키운다’ ‘귀한 자식 매 한 대 더 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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