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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말뚝발음 듣기]
활용
말뚝만[말뚱만발음 듣기]
품사
「명사」
「001」땅에 두드려 박는 기둥이나 몽둥이. 아래쪽 끝이 뾰족하다.
그는 울타리를 치기 위하여 말뚝을 박았다.
장터 마당에는 지푸라기와 휴지들이 널려 있었고, 장날이면 포장을 치기 위한 말뚝들도 여기저기 박혀 있었다.≪김원일, 불의 제전≫
노인은 피로한 듯 말뚝에 기대고 앙상한 두 다리를 뻗었다.≪안정효, 하얀 전쟁≫

역사 정보

말(17세기~18세기)>말뚝(19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말뚝’의 옛말인 ‘말’은 17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말’은 그 자체로 “말뚝”의 의미를 지닌 명사 ‘맗’과 관형격 조사 ‘-ㅅ’, 명사 ‘독’이 결합한 ‘*맔독’에서 제1음절의 종성 ‘ㅅ’이 제2음절의 초성 ‘ㄷ’과 함께 표기된 것이다. 19세기에는 모음 ‘ㅗ’가 ㅜ로 바뀐 ‘말’이 등장하였고 현대 국어와 같은 ‘말뚝’도 등장하였는데, 이들은 표기상의 차이만 있을 뿐 소리가 동일하다.
이형태/이표기 말, 말, 말뚝
세기별 용례
17세기 : (말)
이 노픈 곳의 흙을 고  말을 박고 디 못소냐 ≪1677 박언 하:5ㄴ
橛子 말1690 역해 상:17ㄴ
18세기 : (말)
이  편은 실  곳이 업스니 거귀 말을 박고 라 ≪1765 박신 3:10ㄴ
말 말 枺 ≪1781 왜해 하:15ㄴ
19세기 : (말, 말뚝)
말 枺 ≪1880 한불 225
말뚝1895 국한 107

다중 매체 정보(1)

  • 말뚝

    말뚝

관용구·속담(2)

관용구말뚝(을) 박다
(속되게) 의무병으로 입대한 군인이 복무 기한을 마치고도 계속 남아서 직업 군인이 되다.
  • 영만이는 말뚝 박고 군대 생활을 할 셈인지 제대할 생각을 않고 있다던 것이었다. ≪한승원, 앞산도 첩첩하고≫
속담말뚝 베끼기
밑천 없이 소의 말뚝만 옮겨 매어 돈을 번다는 데서, 우시장에서 흥정을 붙이고 구전을 받는 중개상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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