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음
- [다행스럽따
]- 활용
- 다행스러워[다행스러워
], 다행스러우니[다행스러우니]- 품사
- 「형용사」
- 「001」뜻밖에 일이 잘되어 운이 좋은 듯하다.
- 그나저나 아버님의 병세가 그 정도인 것만도 다행스럽게 생각해야 된다.
- 다시 비가 내릴 기미 같은 건 어디에도 안 보였다. 그것만도 우리에겐 참으로 다행스러운 일이었다.≪윤흥길, 장마≫
- 다행스럽게도 요즘 들어 민주화에 따른 혼란과 소동은 눈에 띄게 줄어들고 있다.≪이문열, 시대와의 불화≫
- 연락이 없는 것이 다행스러우면서도 한편 걱정도 되었다.≪홍성암, 큰물로 가는 큰 고기≫
- 그날 쓰러진 후, 여름을 나며 상호의 몸은 별로 회복되는 것 같지가 않았다. 흔히 말하는 중풍이었는데, 다행스러운 것은 왼쪽 손발의 거동이 불편하기는 했지만 얼굴은 많이 나아진 점이었다.≪한수산, 유민≫
- 이럴 때 할머니가 우리와 함께 계셨다는 게 고맙고 다행스러워요.≪박완서, 도시의 흉년≫
- 자금성의 경관이 그대로 남아 있을 때 일단 휴전이 된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다.≪유주현, 대한 제국≫
- 어쨌거나 지섭은 그런 민 경위의 열띤 연기 덕분에 기대 이상의 작업 소득을 얻게 된 것이 무엇보다 다행스러웠다.≪이청준, 춤추는 사제≫
- 성호는 자기가 찾아온 이유를 준태 편에서 짐작하고 있을 줄은 알았지만 이렇게 먼저 얘기를 꺼내 준 게 다행스러웠다.≪황순원, 움직이는 성≫
- 박도근과 장또삼이가 마을로 돌아가자 배달수는 그들이 죽지 않게 되어 다행스럽기는 하였으나, 마음 한구석으로는 어딘가 불안한 생각이 연기처럼 피어올랐다.≪문순태, 피아골≫
- 다소간 의견 차이가 생긴다 하더라도 목적한 행사만 보람 있게 치러 낼 수 있다면 그 이상 다행스러운 일이 있겠소…….≪이청준, 춤추는 사제, 도서 출판 장락, 1994년≫
- 형이 뒷골목 생활을 일찌감치 그만둔 건 정말이지 다행스러운 일이에요.≪채영주, 시간 속의 도적, 열음사, 1993년≫
- 무엇보다도 나는 영호의 일들이 잘 풀린 것이 다행스러웠다.≪장석주, 낯선 별에서의 청춘, 청하, 1991년≫
- 금순네가 우리 돌개에 계속 남아 있기로 결심했다는 사실을 저는 아주 기쁘고 다행스럽게 생각합니다.≪윤흥길, 묵시의 바다, 문학 사상사, 1987년≫
- 그의 아름답고 커다란 두 눈이 한결 생기를 띠고 있는 것 같아 그녀는 내심 다행스럽게 여겼다. 그는 조금 무뚝뚝한 억양으로 말한다.≪정종명, 숨은 사랑, 동아 출판사, 1993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