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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꾼 편집하기 편집 금지 요청
발음
[농사꾼발음 듣기]
품사
「명사」
「001」농사짓는 일꾼이라는 뜻으로, ‘농부’를 달리 이르는 말.
농사꾼 시절에는 땡볕에 낯가죽이 익으면서도 지겨워할 겨를조차 없었다.≪윤흥길, 완장≫
예년과 똑같은 조세가 나오자 가을걷이를 못한 농사꾼들은 하늘이 무너지는 듯하였다.≪문순태, 타오르는 강≫
삼동을 쉬었으니 저렇게들 몸을 풀고 있는 거지. 농사꾼이란 땅 냄새를 맡아야 생기가 돌고 오금이 펴져.≪김원일, 불의 제전≫
선생은 10년째 고추 농사를 지어 와서, 이제는 어느 고추 농사꾼 앞에서도 부끄럽지 않은 ‘고추 박사’가 되어 있다.≪박완서 외, 수정의 메아리, 솔출판사, 1994년≫
그는 농사꾼 아낙이 다 돼 있었다. 옥수수며 조 수수 같은 것을 심어 먹고사는 형편이니 물론 숯을 굽고 목기도 깎아서 웁쌀이나 보리쌀은 마을 농가에서 팔아 보태기는 했지만 온종일 호미를 들고 나부대는 일이 많았으니까 살림만 하던 통영의 생활과는 딴판이었다.≪박경리, 토지, 솔출판사, 1994년≫
송아지가 조금 자라면 농사꾼들은 모래밭에 끌고 나가 쟁기질을 가르쳤다.≪최인석, 아름다운 나의 귀신, 문학동네, 1999년≫
농사꾼의 손길이 간 논과 푸성귀가 자라는 텃밭과 인기척 있는 집이 나오면 그렇게 기쁠 수가 없다.≪이상태, 읽을거리 생각 거리, 대구광역시교육청, 1996년≫

관용구·속담(1)

속담농사꾼이 (굶어) 죽어도 종자는 베고 죽는다
죽으면서도 농사지을 종자는 먹지 않고 남겼다는 뜻으로, 답답할 정도로 어리석고 인색하기만 한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동의 속담> ‘굶어 죽어도 종자는 베고 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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