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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음
- [불쑥
]- 품사
- 「부사」
- 「001」갑자기 불룩하게 쑥 나오거나 내미는 모양.
- 불쑥 튀어나온 배.
- 손을 불쑥 내밀다.
- 오리가 불쑥 고개를 내밀었다가 다시 물속으로 들어간다.
- 사탕은 안 된다는 말에 아이가 입을 불쑥 내밀고 투덜댄다.
- 창문이 열리더니 누군가가 불쑥 얼굴을 내밀며 소리쳤다.
- 어설픈 상투가 역시 그림자같이 빛을 잃은 채 불쑥 솟아 있다.≪한무숙, 만남≫
- 벙커로 들어가 적병들을 늘어세운 후 한 소위는 의아한 표정으로 적병의 신을 불쑥 가리킨다.≪홍성원, 육이오≫
- 소령은 소매 위로 닦던 사과를 대답 대신 불쑥 운전병 코앞으로 디밀었다.≪홍성원, 육이오≫
- 오 대위는 곧 바가지를 내려놓고 반쯤 남은 술을 손 소위에게 불쑥 건넸다.≪홍성원, 육이오≫
- 불쑥 고기라도 잡으려는 것처럼 물속으로 그 무더운 손을 집어넣었다.≪장용학, 역성서설≫
- 그날도 책을 펼쳐놓은 채 잡념에 사로잡혀 먼산바라기를 하고 있는데 이기경이 책 한 권을 불쑥 내밀었다.≪황인경, 소설 목민심서≫
- 그가 불쑥 물 위로 떠올라 왔을 때에야 아이들은 참았던 숨을 토해 내며 푸우 긴 숨을 내쉬었다.≪한수산, 유민≫
- 발작적으로 오른편 식지(食指)를 입에 쑤셔 넣은 그 남자가 목 힘줄이 불쑥 솟도록 이를 악물었다.≪이문열,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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