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발음
[내ː기하다발음 듣기]
활용
내기하여[내ː기하여](내기해[내ː기해]), 내기하니[내ː기하니]
품사/문형
「동사」 【(…과) …을】【(…과) -ㄴ지를】
「001」((‘…과’가 나타나지 않을 때는 여럿임을 뜻하는 말이 주어로 온다)) 금품을 거는 등 일정한 약속 아래에서 승부를 다투다. 이긴 사람이 걸어 놓은 물품이나 돈을 차지한다.
나는 동생과 그녀의 합격 여부를 내기했다.
우리는 경기 결과를 내기해서 진 사람이 밥을 사기로 했다.
그는 친구들 앞에서 반장과 누가 더 빨리 달리는지를 내기했다.
우리는 누가 물속에서 숨을 오래 참아 내는지를 내기했다.

역사 정보

나기다(16세기~19세기)>내기다(18세기~19세기)>내기하다(20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내기하다01’의 옛말인 ‘나기하다’는 16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나기다’는 “내기”의 의미인 ‘나기’와 동사 ‘다’가 결합한 것이다. 18세기에 단모음 ‘ㆍ, ㅓ, ㅏ’를 지닌 단어는 후행하는 ‘ㅣ’모음의 영향으로 각각 ‘ㆎ, ㅔ, ㅐ’가 되는 ‘ㅣ’모음 역행 동화를 겪었는데, 18세기의 ‘내기다’도 이러한 변화를 겪어 나타난 것이다. 18세기 이후 제1음절의 ‘ㆍ’가 ‘ㅏ’로 변화함에 따라 20세기에는 ‘’를 ‘하’로 표기한 ‘내기하다’가 나타나서 현재에 이르렀다.
이형태/이표기 나기다, 내기다
세기별 용례
16세기 : (나기다)
지니 이긔니 나기호 엇더뇨 ≪1510년대 번박 상:22ㄴ
우리  을 나기져1510년대 번박 상:23ㄱ
나기 도 ≪1527 훈몽 하:10ㄱ
17세기 : (나기다)
우리 므서슬 나기료1677 박언 상:49ㄱ
우리  이바디 나기쟈1677 박언 상:49ㄱ
18세기 : (나기다, 내기다)
賭賽 나기다1748 동해 하:32ㄴ
賭賽 나기다1790 몽해 하:26ㄴ
도미로 더브러 댱긔 두어 나기여 너 어더시니 ≪1797 오륜 열:62ㄴ
시쥬의 은젼으로 내기야 랑비고 ≪1796 경신 72ㄴ
19세기 : (나기다, 내기다)
나기다내기다1880 한불 262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