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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날리다발음 듣기]
활용
날리어[날리어발음 듣기/날리여발음 듣기](날려[날려]), 날리니[날리니]
품사/문형
「동사」 【…을 …에/에게】【…을 …으로】
「002」공중에 띄워서 어떤 위치에서 다른 위치로 움직이게 하다. ‘날다’의 사동사.
모형 비행기를 옥상에서 공중에 날렸다.
자전거가 논길에서 흙먼지를 날리며 지나갔다.
아이들은 종이비행기를 하늘로 날리며 놀았다.
개막식에는 비둘기를 하늘로 날리는 순서가 있었다.
한 차례의 팔매질만으로는 꼼짝도 않는 그놈을 향해 종술은 돌멩이를 여러 개 날려서 멀리 쫓아 버렸다.≪윤흥길, 완장≫

역사 정보

이다(15세기~19세기)>리다(17세기~18세기)>날리다(20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날리다02’의 옛말인 ‘이다’는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이-’는 “날다”의 의미인 ‘다’에 사동 접미사 ‘-이-’가 결합된 것이다. ‘이다’의 제2음절 초성 ‘ㅇ’은 [ɦ]의 음가를 가진 자음으로서 근대 국어 이후 소멸되었는데, 17세기 이후 이 자리에 ‘ㄹ’이 첨가된 ‘리다’가 나타난다. 현대 국어의 ‘날리다’는 ‘리다’의 제1음절 모음 ‘ㆍ’가 ‘ㅏ’로 변한 형태이다. 18세기 이후 나타나는 ‘니다’는 어중의 ‘ㄹㄹ’이 ‘ㄹㄴ’으로도 표기되었던 당시의 경향에 따라 나타난 형태이다.
이형태/이표기 이다, 리다, 니다
세기별 용례
15세기 : (이다)
굿븐  모 이시니 聖人 神武ㅣ 엇더시니 ≪1447 용가 88
 브를 여 罪人의게 가게 며 ≪1459 월석 21:80ㄱ
매 욘 石灰와 等分야 섯거 ≪1466 구방 상:8ㄱ
16세기 : (이다)
해 여 디어 죽으니라 ≪1581 속삼-중 열:5ㄱ-5ㄴ
대궐 문을 디날 반시 술위예 여 으며 ≪1588 소언 6:77ㄱ
17세기 : (이다, 리다)
驛ㅅ  여 河隴로셔브터 사 맛보아 公卿 인  무르니라 ≪1632 두시-중 24:19ㄱ
羊角風 沙石 리 호로래 람 ≪1690 역해 상:1ㄴ
放鶴兒 연 리다 放蜂箏 연 리다1690 역해 하:23ㄴ
18세기 : (리다, 니다)
혹 디옥이 이시되 온 불을 려 죄인의게 가게 며 ≪1762 지장 중:4ㄱ
혹 디옥이 이시되 질니 니며1762 지장 중:4ㄱ
二月 淸明에 다면 곳 연 리기 니 ≪1765 박신 1:20ㄴ
19세기 : (이다, 니다)
양 다다리 그 몸 이면 하에 올나가 알외고 ≪1881 조군 1ㄴ
여호와 깃브게 부고 소래 녀 노래며 찬양지어다 ≪1898 시편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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