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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날리다발음 듣기]
활용
날리어[날리어발음 듣기/날리여발음 듣기](날려[날려]), 날리니[날리니]
품사
「동사」
「001」바람이나 힘에 의해 공중에 떠서 어떤 위치에서 다른 위치로 움직여지다. ‘날다’의 피동사.
눈발이 날리는 궂은 날씨.
깃발이 날리다.
아카시아꽃이 눈처럼 날린다.
먼지가 바람에 날렸다.
봄에는 꽃가루가 날려 눈병에 걸리는 사람이 많다.
툭 건드리기만 해도 마른 살이 먼지가 되어 풀풀 날리게 될 그 예순아홉의 나이엔,….≪이인성, 마지막 연애의 상상, 솔, 1992년≫
이슬비가 바람에 뿌옇게 날리고 있었다.≪김승옥, 무진기행, 심지, 1987년≫
아침에는 회색 구름이 잔뜩 낀 채 눈발이 솜털처럼 바람에 펄펄 날리고 있었다.≪유홍종, 내 첫사랑 주희 누나, 문학 사상사, 1992년≫
갑자기 꽝 하는 굉음이 나더니 먼지가 날리고 교각 열 개가 차례로 무너지는 게 보였다.≪손석희, 풀종다리의 노래(손석희 아나운서의 삶의 이야기), 역사 비평사, 1993년≫
정말 꽃가루가 눈처럼 날리고 있다.≪차현숙, 나비, 봄을 만나다, 문학 동네, 1997년≫
그들이 마을 외곽의 작은 다리를 건널 적에 성긴 눈발이 날리기 시작하더니 허공에 차츰 흰색이 빡빡해졌다.≪고려 대학교 대학 국어 편찬실, 언어와 표현, 고려 대학교 출판부, 1995년≫
그녀는 계절 중 오렌지색 낙엽들이 정신없이 날리는 가을을 제일 좋아했지만, 볕은 봄볕을 제일 좋아했다.≪오정은, 펭귄의 날개, 문학 사상사, 2002년≫

관련 어휘

옛말
-이다

역사 정보

이다(15세기~17세기)>리다(17세기~18세기)>날리다(20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날리다01’의 옛말인 ‘이다’는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이-’는 “날다”의 의미인 ‘다’에 피동 접미사 ‘-이-’가 결합된 것이다. ‘이다’의 제2음절 초성 ‘ㅇ’은 [ɦ]의 음가를 가진 자음으로서 근대 국어 이후 소멸되었는데, 17세기 이후 이 자리에 ‘ㄹ’이 첨가된 ‘리다’가 나타난다. 현대 국어의 ‘날리다’는 ‘리다’의 제1음절 모음 ‘ㆍ’가 ‘ㅏ’로 변한 형태이다. 18세기 이후 나타나는 ‘니다’는 어중의 ‘ㄹㄹ’이 ‘ㄹㄴ’으로도 표기되었던 당시의 경향에 따라 나타난 형태이다.
이형태/이표기 이다, 리다, 니다
세기별 용례
15세기 : (이다)
가비건댄 드틀로 順 매 (이 니 ≪1461 능엄 7:5ㄱ
미 어듭고 비 이 처미로다 ≪1481 두시-초 25:23ㄱ
17세기 : (이다, 리다)
麾下ㅣ 元戎을 주기니 믌애 이 銘旌이 잇도다 ≪1632 두시-중 1:58ㄱ
黑烟子  좃차 리 거믜양 ≪1690 역해 상:54ㄴ
18세기 : (니다, 리다)
雪花飄揚 눈 니다1778 방유 신부:6ㄱ
玉斧로 修成니 玉屑이 리다1721 오륜전비 4:19ㄱ
騷風雨 에 리 비 ≪1778 방유 신부:5ㄱ
飛塵 리 몬 ≪1790 몽보 3ㄴ
19세기 : (니다)
지젼을 살오 거 가 되여 니니1895 진리 44ㄴ-45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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