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음
- [불끈]
- 품사
- 「부사」
- 「001」물체 따위가 두드러지게 치밀거나 솟아오르거나 떠오르는 모양.
- 근육이 불끈 솟다.
- 하늘이 서서히 파랗게 벗겨지며 시뻘건 엿 덩이 같은 아침 해가 바닷물에서 불끈 솟아올라 녹물처럼 벌건 빛깔을 뿌렸다.≪안정효, 하얀 전쟁≫
- 관자놀이에서 뻗은 굵은 핏줄이 불끈 솟고, 그것이 가끔 지렁이처럼 꿈틀거렸다.≪한무숙, 만남≫
- 짙푸른 수면 위로 이무기가 불끈 솟아 올라올 것만 같았다.≪한승원, 해일≫
- 그러니까 돌무더기 속에서 바위가 불끈 솟아오른 것 같은 느낌이었다.≪하근찬, 야호≫
- 뒤돌아보며 허 서기에게 쏘아붙이는 길 영감의 여윈 목에 힘줄이 불끈 섰다.≪김원일, 불의 제전≫
- 무거운 짐을 끙끙거리며 메어 나를 때도 갑자기 힘이 불끈 솟아나며 오달진 생각에 웃음이 절로 나왔다.≪문순태, 타오르는 강≫
- 도끼를 번쩍 들어 뒤로 견줄 때마다 턱 버그러진 구리쇠 빛 앞가슴의 근육이 불끈 내솟았다가는, 도끼를 탁 내리갈기면 어깻죽지가 불쑥 부풀어 오르고,….≪정비석, 성황당≫
- 달이 불끈 동녘 하늘에 솟아올랐고 하늘에는 무수한 별들이 쇳가루처럼 자욱히 박혀 있다.≪홍성원, 육이오≫
역사 정보
불(19세기)>불끈(20세기~현재)
설명 | 현대 국어 ‘불끈’의 옛말인 ‘불’는 19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불’의 ‘’은 현대 맞춤법에 따라 ‘불끈’으로 표기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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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태/이표기 | 불 |
세기별 용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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