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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나닐다]
활용
나닐어[나니러], 나니니[나니니], 나니오[나니오]
품사
「동사」
「001」여기저기로 오락가락하며 날다.
꽃밭에는 벌 나비가 나닐고, 들판에는 새들이 나니는 봄이 왔다.

관련 어휘

옛말
-니다

역사 정보

니다(15세기)>닐다(17세기)>나닐다(20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나닐다’의 옛말인 ‘니다’는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니-’는 “날다”를 의미하는 동사 ‘-’과 “다니다”의 의미를 갖는 동사 ‘니-’가 결합한 것으로, ‘ㄴ’ 앞에서 ‘ㄹ’이 탈락한 것이다. 17세기에 ‘니-’에 ‘ㄹ’이 추가되어 ‘닐-’로 나타나게 되었다. 이러한 현상은 ‘니-’가 결합한 다른 복합어에서도 나타나는데 ‘걷니-’가 ‘거닐-’로 변한 것과 같은 변화이다. 18세기에 제1음절의 ‘ㆍ’가 ‘ㅏ’로 변하였는데, ‘닐-’도 이 변화를 겪었을 것으로 추정되는데 18세기 이후 관련 예가 확인되지 않는다. 20세기 이후 ‘나닐-’로 나타나면서 현재에 이르렀다.
이형태/이표기 니다, 닐다
세기별 용례
15세기 : (니다)
모딘 벌에 다 숨고 吉慶엣 새 니며 地獄이 다 停寢니 ≪1459 월석 2:33ㄱ
17세기 : (닐다)
나못 그테 나비 허여졧고 묏 그텟 鶴ㅣ 니다1632 두시-중 14:2ㄱ
오며 릴 제 敢히 東階로 由티 말며  며 닐 제 敢히 廳에 當티 말디니 ≪1632 가언 2:10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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