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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벌ː발음 듣기]
품사
「명사」
분야
『동물』
「005」벌목의 곤충 가운데 개미류를 제외한 곤충을 통틀어 이르는 말. 몸의 길이는 0.1~2cm이며, 몸은 머리ㆍ가슴ㆍ배의 세 부분으로 되어 있다. 머리에는 한 쌍의 겹눈과 더듬이, 세 개의 홑눈이 있고 가슴에는 두 쌍의 막성 날개와 세 쌍의 다리가 있으며 배는 많은 환절로 되어 있다. 입은 씹거나 꿀 따위를 빨기에 알맞고 대개는 몸 끝에 산란관의 독침이 있어 적을 쏜다. 곤충 중에서 가장 큰 무리로 전 세계에 12만 종 이상이 분포하는데 꿀벌과, 송곳벌과, 호박벌과, 맵시벌과, 말벌과 따위가 있다.
벌에 쏘인 자리가 부어오른다.

역사 정보

벌(15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벌’과 동일한 형태는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15세기에 ‘벌’과 함께 ‘버리’도 나타나는데, ‘버리’는 ‘벌’에 접미사 ‘-이’가 결합한 것이다. ‘벌’과 ‘버리’는 19세기까지 공존하다가 20세기 이후 ‘벌’이 정착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이형태/이표기 벌, 버리
세기별 용례
15세기 : (벌, 버리)
爲蜂 ≪1446 훈해 55
버리도 매 모디로 머겟니 ≪1481 두시-초 5:9ㄴ
藹藹 곳부리 어즈럽고 飛飛 버리와 나븨왜 하도다 ≪1481 두시-초 25:18ㄴ
16세기 : (벌, 버리)
 ≪1527 훈몽 상:12ㄴ
초록비체 버리 화 버므러 잇 문읫 비단 ≪1510년대 번노 하:24ㄱ-25ㄱ
17세기 : (버리, 벌)
초록 빗체 버리 화 로 문엣 비단 ≪1670 노언 하:22ㄱ
蜂子 1690 역해 하:35ㄴ
버리도 매 모디로 머겟니 ≪1632 두시-중 5:9ㄴ
18세기 : (벌)
蜜蜂 벌, 馬蜂 벌1748 동해 하:42ㄴ
봉 蜂 ≪1782 왜해 하:26ㄴ
19세기 : (벌, 버리)
蜂 ≪1880 한불 316
버리 봉 蜂 ≪1884 정몽 7ㄴ

관용구·속담(5)

속담벌도 듬이 있다
벌도 법이 있지’의 북한 속담.
속담벌도 법이 있지
벌과 같은 곤충의 생활에도 일정한 질서가 있는데 하물며 사람에게 제도와 질서가 없을 수 있겠느냐는 뜻으로, 인간 사회의 무법함을 이르는 말.
속담벌에 쏘였나
몹시 나부대거나 날뛰는 사람의 모양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동의 속담> ‘벌쐰 사람 같다
속담벌은 쏘아도 꿀은 달다
벌에 쏘이면 아프지만 벌이 만들어 놓은 꿀은 달다는 뜻으로, 성가신 장애물이 있기는 하지만 자기에게 이로운 것이 있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속담벌이 역사하듯
여럿이 손을 모아 일을 하는 모양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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