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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받뜰다발음 듣기]
활용
받들어[받뜨러발음 듣기], 받드니[받뜨니발음 듣기], 받드오[받뜨오]
품사/문형
「동사」 【…을】【…을 …으로】
「001」공경하여 모시다. 또는 소중히 대하다.
부모님을 받들다.
조상을 받들다.
신을 받들다.
그 부부는 외동딸을 금지옥엽으로 받들고 있다.
명나라는 우리 조선이 형의 나라로 받드는 나라입니다.≪박종화, 임진왜란≫
덕물산엔 이름난 무당들의 마을이 있었고 그 무당들이 우두머리 신으로 받드는 최영 장군의 사당이 있었다.≪박완서, 미망≫

관련 어휘

역사 정보

받들다(17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받들다’는 17세기에서부터 나타나 그대로 현재까지 이어진다. 그러나 15세기에는 ‘받다’에 목적어나 여격 명사구에 겸양을 나타내던 ‘’이 결합된 ‘받다’가 ‘받들다’의 의미로 사용되었다. ‘’은 ‘ㄷ, ㅈ’ 받침을 가진 어간 뒤에서는 ‘’이 되므로 ‘받다’가 쓰인 것이다. ‘받들다’는 ‘밧들다’로도 쓰였으며 ‘받다’나 ‘밧다’가 ‘받들다’의 뜻으로 사용되기도 하였다.
이형태/이표기 받다, 받들다, 받다, 밧다, 밧들다, 밧다, 바들다
세기별 용례
15세기 : (받다)
몬져 菩薩 받라 그 리 그 말 듣고 ≪1447 석상 3:40ㄴ
듣고져 願와 믈러 안자 야 聖旨 받더니1461 능엄 1:41ㄴ
17세기 : (받들다, 받다, 밧다, 밧들다)
졔 받들기 그 셩경을 극키 더라 ≪1617 동신속 열5:83ㄴ≫
執事者 나흔 盤으로 魚와 肉을 받들고 나흔 盤으로 米식과 麵食을 받들고1632 가언 10:17ㄴ
윤이 아비 병들거 즉시 도라가 약을 받고 오  그디 아니더니 ≪1617 동삼 효:4ㄴ≫
몬져 찬 믈을 초아 싀어미를 받온 후의 지아븨 무덤의 더라 ≪1617 동신속 열2:47ㄴ≫
므릇 子ㅣ 父母의 命을 밧와 반시 티부야 차셔 ≪1632 가언 2:8ㄴ
家禮애 主人이 올라 神位 앏 가 盤盞을 밧들어 位 앏 東向야 셔고 ≪1632 가언 10:21ㄴ
18세기 : (받들다, 받다, 밧다, 밧들다, 밧다)
燭을 켜며 燈을 받들러 안즐 자리 安排호 ≪1737 여사 2:32ㄴ
이 염부즁이 받들며 념동미 죄 아니니 업스니 ≪1762 지장 중:14ㄴ
親히 藥을 골라 맛보아 받고 아과 며느리 비츨 얼굴의 디 아니케 며 ≪1737 어내 1:43ㄱ
 석 셤을 밧티되 오히려 足디 못디라 ≪1721 오륜전비 5:28ㄴ
불근 옷 닙은 신인이 을 밧들고 뎐의 드러가 러 ≪1796 경신 49ㄴ
네 쟝 되야 梁肉으로 스로 밧고1737 여사 4:9ㄱ
19세기 : (받들다, 밧다, 밧들다, 바들다)
그 명령을 받들 거시오 그 부셰 밧칠 거시니 ≪1892 성직 7:107ㄱ
부작을 다 불오고 을 기우려 셩교 밧들거 셩인이  집이 주샤 ≪1865 주년 95ㄱ
항쇼게 화과 바들어 문에 닐으러 뭇사과 함 졔사코져 니 ≪1887 성전 사도행전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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