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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사

「001」왕골껍질이나 부들 잎으로 짚을 싸서 엮은 돗자리.

냉방이라고 아우성들이지만 바닥에는 기직이 깔려 얼마큼 냉기를 막고 있었다.≪한무숙, 만남≫

관련 어휘

비슷한말: 기직-자리

지역어(방언): 지직(평북, 황해)

옛말: 지즑

역사 정보

지즑(15세기~18세기)>기직(20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기직’의 옛말인 ‘지즑’은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근대 국어 시기에 ‘ㄱ’이 ‘ㅣ’나 ‘ㅣ’ 반모음 앞에서 ‘ㅈ’으로 변한 구개음화를 의식하여 ‘지’의 ‘ㅈ’을 ‘ㄱ’이 구개음화를 겪은 것으로 잘못 이해하여 과도 교정하면서 ‘기즑’이 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19세기에 ‘ㅈ, ㅊ’ 아래 있는 모음 ‘ㅡ’가 ‘ㅣ’로 바뀌는 전설 모음화에 따라 ‘즑’도 ‘짉’이 되고, 종성에서 ‘ㄹ’이 탈락하면서 현대 국어와 같은 ‘기직’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
이형태/이표기	지즑
세기별 용례	15세기 : (지즑) 남진이어나 겨지비어나 므레 디닐 살오 녜  딥 지즑에 라  해다가 그우료 일 번을 구우리면 므리 나 히 살리라 ≪1489 구간 1:67ㄱ≫ 16세기 : (지즑) 이런   구드레 엇디 자료 아란 딥 지즑 잇거든 두 닙 가져오라 ≪1510년대 번노 상:25ㄴ≫ 17세기 : (지즑, 지즐) 이런  구들에 엇디 자리오 아므란 딥 지즑 잇거든 여러 닙 가져 오라 ≪1670 노언 상:23ㄱ≫ 지즐 인 (茵) ≪1664 유합-칠 15ㄱ≫ 18세기 : (지즑) 이 구들에 엇지 자리오 아므란 집 지즑 잇거든 여러 닙 가져다가 펴라 ≪1763 노신 1:31ㄴ≫

설명

현대 국어 ‘기직’의 옛말인 ‘지즑’은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근대 국어 시기에 ‘ㄱ’이 ‘ㅣ’나 ‘ㅣ’ 반모음 앞에서 ‘ㅈ’으로 변한 구개음화를 의식하여 ‘지’의 ‘ㅈ’을 ‘ㄱ’이 구개음화를 겪은 것으로 잘못 이해하여 과도 교정하면서 ‘*기즑’이 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19세기에 ‘ㅈ, ㅊ’ 아래 있는 모음 ‘ㅡ’가 ‘ㅣ’로 바뀌는 전설 모음화에 따라 ‘즑’도 ‘*짉’이 되고, 종성에서 ‘ㄹ’이 탈락하면서 현대 국어와 같은 ‘기직’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

이형태/이표기

지즑

세기별 용례

15세기 : (지즑): 남진이어나 겨지비어나 므레 디닐 살오 녜  딥 지즑에 라  해다가 그우료 일 번을 구우리면 므리 나 히 살리라 ≪1489 구간 1:67ㄱ≫

16세기 : (지즑): 이런   구드레 엇디 자료 아란 딥 지즑 잇거든 두 닙 가져오라 ≪1510년대 번노 상:25ㄴ≫

17세기 : (지즑, 지즐): 이런  구들에 엇디 자리오 아므란 딥 지즑 잇거든 여러 닙 가져 오라 ≪1670 노언 상:23ㄱ≫; 지즐 인 (茵) ≪1664 유합-칠 15ㄱ≫

18세기 : (지즑): 이 구들에 엇지 자리오 아므란 집 지즑 잇거든 여러 닙 가져다가 펴라 ≪1763 노신 1:31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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