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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특-하다 편집 금지 편집 금지 요청
발음
[기트카다발음 듣기]
활용
기특하여[기트카여](기특해[기트캐]), 기특하니[기트카니]
품사
「형용사」
「001」말하는 것이나 행동하는 것이 신통하여 귀염성이 있다.
어린아이가 하는 짓이 기특하다.
아이들이 기특하게도 집 청소를 말끔하게 해 놓았다.
선주는 그렇지 않아도 손이 모자라는 터였는데 대학생이 학비를 벌러 왔다는 말이 기특하고 존경스럽다는 표정으로 당장 배를 타도록 허락해 주었다.≪안정효, 하얀 전쟁≫
딴은 그럴듯한 얘기였으나 이미 노중에서 산전수전을 다 겪은 묘옥인지라 웃음으로 넘기면서 아이의 어른스러운 염려를 기특하게 생각하였다.≪황석영, 장길산, 창작과 비평사, 1995년≫
끼니가 되면 자식을 굶기지 않는 어미가 되려고 안간힘을 하는 자신이 기특하기도 하고 가엾기도 하였다.≪이덕자, 어둔 하늘 어둔 새, 고려원 1993년≫
대협이 집 안으로 들어가자 어둠 속에서 맛있는 냄새가 떠돌고 있었다. 그가 제일 좋아하는 매운탕 냄새였다. 그는 코를 킁킁거리며 입맛을 다셨다. 기특한 동생이 얼큰한 매운탕을 끓여놓은 것이 분명했다.≪서진우, 귀여운 남자, 영언 문화사, 2001년≫
그녀는 내심 천몇 백만 원이라는 거금을 움켜쥐고 돌아온 용득이 대견하고 기특해서 못 견딜 지경인가 보았다.≪김상렬, 섬은 기다리지 않는다, 한벗, 1991년≫
고향 청도와 부산을 왔다 갔다 하며 두 집 살림을 하던 어머니도 그녀의 됨됨이를 기특하게 여겨서 고향에서 걷어 온 풋콩 등을 나누어 먹었다.≪김영희, 아이를 잘 만드는 여자≫
내가 옆에 있었기 때문인가 하고 그 후 주의 깊게 보아 왔는데 덕규가 엄마의 말에 순종하는 태도는 기특하다고 할 정도였다.≪이병주, 행복어 사전≫
윤수 아저씨는 나의 이런 질문이 기특한지 빙그레 웃었다.≪김인배, 방울뱀≫
승리자로서의 여유와 관용을 가지고 현의 얘기를 들어 넘긴 자신이 기특했다기보다는 어리석었다.≪선우휘, 불꽃≫
고향 청도와 부산을 왔다갔다 하며 두 집 살림을 하던 어머니도 그녀의 됨됨이를 기특하게 여겨서 고향에서 걷어 온 풋콩 등을 나누어 먹었다.≪김영희, 아이를 잘 만드는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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