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음
- [벙어리

- 품사
- 「명사」
- 「001」‘언어 장애인’을 낮잡아 이르는 말.
- 벙어리 노릇.
- 중병이라도 깊이 앓은 듯 식은땀만 쏟을 뿐 기운을 쓰지 못했다. 그리고 벙어리가 되어 버린 듯 말을 하지 않았다.≪조정래, 태백산맥≫
관련 어휘
- 비슷한말
- 아자(啞子/啞者), 언어^장애인(言語障礙人)
- 지역어(방언)
- 버바리(강원), 버버리(강원, 경상, 전라, 제주, 충북, 평안, 함경, 황해), 벙치(강원, 충남), 애배(강원), 봉어리(경기, 전라, 충북, 중국 길림성), 봉오리(경기), 버부리(경남), 법딍이(경남), 법버(경남), 법보(경남), 벗보(경남), 버꾸(경북), 버어리(경북), 벌보(경북), 비버리(경북), 버부레이(경상), 버부렝이(경상), 법딍(경상), 법자(경상), 뻘찌(경상), 밥지리(전남), 버리(전남), 버머리(전남), 버벙치(전남), 범버리(전남, 충북), 베짜(전남), 버짜(전북), 말-모레기(제주), 말-모로기(제주), 말-몰레기(제주), 모레기(제주), 모로기(제주), 모르기(제주), 버부어리(제주), 벌지(평북), 버벌찌(평안), 뻘지(평안), 버버이(함남), 버벌치(황해), 버보리(황해), 벌치(황해)
- 옛말
- 버워리
역사 정보
버워리(15세기~)>어리(16세기~현재)
설명 | 현대 국어 ‘벙어리’의 옛말인 ‘버워리’는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버워리’는 “벙어리가 되다”의 의미를 지닌 동사 ‘버우-’에 접미사 ‘-어리’가 결합한 것이다. 16세기에는 ‘버워리’에서 제2음절의 모음 ‘ㅜ’가 탈락하고 제1음절 종성에 ‘ㆁ’[ŋ]이 첨가된 ‘어리’가 나타면서 현재에 이르렀다. 19세기 ≪몽유편≫에 나타난 ‘벙어리’는 “벙어리 저금통”의 의미로 쓰인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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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태/이표기 | 버워리, 어리, 벙어리 |
세기별 용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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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용구·속담(20)
- 속담벙어리가 서방질을 해도 제 속이 있다
- 말은 하지 않더라도 제 딴에는 정당한 이유도 있고 뜻도 있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동의 속담> ‘처녀가 한증을 해도 제 마련은 있다’
- 속담벙어리가 증문 가지고 있는 격
- 말 못 하는 벙어리가 어떤 사실을 증명하는 문서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똑바로 증언할 수 없다는 뜻으로, 정당한 이유나 근거를 가지고도 내세워 증명할 수 없는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속담벙어리 냉가슴 앓듯
- 벙어리가 안타까운 마음을 하소연할 길이 없어 속만 썩이듯 한다는 뜻으로, 답답한 사정이 있어도 남에게 말하지 못하고 혼자만 괴로워하며 걱정하는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동의 속담> ‘우황 든 소 앓듯’
- 속담벙어리 두 몫 떠들어 댄다
- 말할 줄 모르는 벙어리가 제 속생각을 털어놓기 위하여 더욱 떠들어 댄다는 뜻으로, 말주변이 없는 사람일수록 떠들썩하게 말이 많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속담벙어리 마음은 벙어리도 모른다
- ‘벙어리 속은 그 어미도 모른다’의 북한 속담.
- 속담벙어리 마주 앉은 셈
- 벙어리가 하급 관리의 임명장인 차접을 맡아 쥐고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우물거리고 있다는 뜻으로, 마땅히 정당하게 담판할 일에 감히 입을 열어 말을 하지 못하고 끙끙거리는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동의 속담> ‘벙어리 차접을 맡았다’
- 속담벙어리 발등 앓는 소리냐
- 발등을 다친 벙어리가 말도 못 하면서 그저 끙끙 앓기만 하는 소리냐는 뜻으로, 책을 읽는 소리나 노래를 부르는 소리가 신통치 않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속담벙어리 삼신
- 말이 없는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속담벙어리 서방 만난 듯
- ‘벙어리 예장 받은 듯 싱글벙글한다’의 북한 속담.
- 속담벙어리 소를 몰고 가듯
- 말 못 하는 벙어리가 아무 말도 없이 소를 몰면서 간다는 뜻으로, 아무 말 없이 앞서거니 뒤서거니 걷기만 하는 모양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속담벙어리 소지 정하듯
- 벙어리가 결심을 내리듯 한다는 뜻으로, 아무 소리도 안 하고 저 혼자 마음속에 결정하는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속담벙어리 속은 그 어미도 모른다
- 말을 하지 않고 가만있는 벙어리의 속마음은 그 어머니조차도 알 길이 없다는 뜻으로, 무슨 말을 실지로 들어 보지 않고는 그 내용을 알 수 없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속담벙어리 속은 벙어리가 안다
- 같은 처지에 있는 사람이라야 그 마음을 알 수 있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속담벙어리 심부름하듯
- 말없이 남의 눈치만 살펴 가면서 행동하는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속담벙어리 예장 받은 듯 싱글벙글한다
- 말 못 하는 벙어리가 예장을 받고 몹시 기쁘기는 하나 말로 표현할 수 없기 때문에 그저 싱글벙글 웃기만 한다는 뜻으로, 좋은 일이 있어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싱글벙글 웃기만 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속담벙어리 웃는 뜻은 양반 욕하자는 뜻이다
- 도무지 뜻을 알기 어려운 경우에 짐짓 미루어 짐작하는 뜻임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속담벙어리 입에 깻묵 장 처넣듯
- 무턱대고 크게 한 입씩 퍼 넣는 모습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속담벙어리 재판
- 말 못 하는 벙어리를 대상으로 재판을 한다는 뜻으로, 옳고 그름을 판단하기 매우 어렵거나 곤란한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속담벙어리 차접을 맡았다
- 벙어리가 하급 관리의 임명장인 차접을 맡아 쥐고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우물거리고 있다는 뜻으로, 마땅히 정당하게 담판할 일에 감히 입을 열어 말을 하지 못하고 끙끙거리는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동의 속담> ‘벙어리 마주 앉은 셈’
- 속담벙어리 호적(胡狄)을 만나다
- 가뜩이나 말이 통하지 않는 오랑캐를 벙어리가 만났다는 뜻으로, 입을 다물고 말을 하지 않는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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