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발음
[글썽거리다발음 듣기]
활용
글썽거리어[글썽거리어/글썽거리여](글썽거려[글썽거려]), 글썽거리니[글썽거리니]
품사/문형
「동사」 【…에】【…을】
「001」눈에 눈물이 자꾸 넘칠 듯이 그득하게 고이다. 또는 그렇게 하다.
싸릿대 횃불을 밝혀 든 대감의 주름진 눈에도 눈물이 글썽거렸다.≪현기영, 변방에 우짖는 새≫
직장에 나가는 엄마 때문에 학교가 끝나도 집에 가지 못하고 학원에서 저녁때까지 엄마를 기다린다. 어떤 때는 야근을 하게 되어 아주 늦어질 때도 있다. 밤늦게서야 데리러 가면 종일 기다리다 지친 아이 눈에 눈물이 글썽거린다.≪나희덕, 반통의 물, 창작과 비평사, 1999년≫
제 남편의 말을 믿음직한 표정으로 듣고 있던 천안 색시가 남편의 눈길을 피하면서 눈물을 글썽거렸다.≪이호철, 소시민≫
그들에게는 졸업이 가져다준 이별의 슬픔이 아직도 가시지 않은 채 남아 있었다. 연화는 인경의 손을 와락 움켜쥐고 눈물을 글썽거렸다.≪유홍종, 사바로 가는 길, 문예 출판사, 1992년≫
너무나 뜻밖이라 영문을 몰라 얼떨떨하고 있는 어머니는, 때마침 들어온 선생님의 설명을 듣고 기쁨의 눈물을 글썽거리는 것이었다.≪신지식, 가려진 별들, 삼성 미디어, 1991년
순진이는 자꾸 눈물이 날 정도로 병아리가 가엾었다. 순금이는 눈물을 글썽거리며 털이 다 타 버린 병아리를 정답게 쓰다듬었다.≪권정생, 바닷가 아이들, 창작과 비평사, 1988년≫

관련 어휘

어휘 지도(마우스로 어휘 지도를 이동할 수 있습니다.)이용 도움말 바로 가기새 창 보기

+
-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