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음
- [번뜩
]- 품사
- 「부사」
- 「001」물체 따위에 반사된 큰 빛이 잠깐 나타나는 모양. ‘번득’보다 조금 센 느낌을 준다.
- 골목 저쪽에서 불빛이 번뜩 비쳐 왔다.
- 쥐를 본 순간 고양이의 눈이 번뜩 빛났다.
- 자동차의 불빛에 어둠 속의 그 물체는 번뜩 빛을 발했다.
- 김은 옆에 앉은 사람과 아까부터 열심히 속닥거리고 있다. 이따금 눈이 번뜩 빛날 때, 모습이 험상궂게 일그러진다.≪최인훈, 광장≫
- 어느 거리쯤인지 잘 분간할 수 없는 저 밑에서, 술 광고 네온사인이 핑그르르 돌고 깜박 꺼졌다가 또 번뜩 켜지고, 핑그르르 돌고는 깜빡 꺼지고 하였다.≪이범선, 오발탄≫
- 그래서 너는 보리밥도 못 버는 녀석이 그래 좋은 것을 알아서 양담배를 피우는 거냐 하는 철호의 눈초리가 번뜩 영호의 면상을 때렸다.≪이범선, 오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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