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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음
- [그리도
]- 품사
- 「부사」
- 「001」그러한 정도로. 또는 그렇게까지.
- 놀이동산에 웬 사람이 그리도 많은지 모르겠다.
- 부자간의 천륜이 있는데 어찌 그리도 냉혹하십니까, 대감!≪유주현, 대한 제국≫
- 젊은 날 그리도 인물 좋던 성주 아주머니만 호호 할머니가 되어 있었다.≪유안진, 내 영혼의 상처를 찾아서, 문학 사상사, 1988년≫
- 칠십 평생이라면 그리 짧지도 않은 세월인데 우리나라 사람들은 뭐가 그리도 급한지 쫓기듯 차를 몰고, 도망가듯 신호를 무시하고 네거리를 건넌다.≪김원일, 그곳에 이르는 먼 길, 현대 소설사, 1992년≫
- 옆방에서는 뭐가 그리도 바쁜지 문을 열었다 닫았다 하며 분주하게 슬리퍼 끄는 소리가 요란하다.≪황석영, 어둠의 자식들, 현암사, 1980년≫
- 남의 집 뒷간에서 나온 누런 것을 똥장군으로 져 밭에 나르면서 그는 뭐가 그리도 즐거운지 육자배기 가락을 콧노래로 흥얼거렸다.≪윤흥길, 소라단 가는 길, 창작과 비평사, 2003년≫
- 외로운 할아버지는 우리를 그리도 반길 수가 없었고, 나를 불렀으므로 나는 툇마루로 뛰어올라가 그의 무릎에 주둥이를 올려놓았다.≪김원두, 어느 개의 인간적인 추억, 솔 출판사, 199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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