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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문둥이발음 듣기]
품사
「명사」
「001」나환자’를 낮잡아 이르는 말.
살갗에서 진물이 흐르고, 머리칼·눈썹이 쑥쑥 빠지고, 입이 돌아가고, 손발이 굳어져 왔을 때는 영락없는 문둥이였다.≪김춘복, 쌈짓골≫
눈썹 없는 문둥이의 모습을 내 눈으로 보고 싶다는 호기심이 결국 무서움증을 능가했다.≪박완서, 엄마의 말뚝≫

역사 정보

문등이(19세기)>문둥이(20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문둥이’의 옛말인 ‘문등이’는 19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이 단어는 ‘문등’과 명사화 접미사 ‘-이’의 결합으로 보이는데 ‘문등’에 대해서는 정확한 의미를 알 수 없으나 ‘문드러지다’ 등의 어휘와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형태/이표기 문등이
세기별 용례
19세기 : (문등이)
문등이 뢰 癩 문등이 大風瘡 ≪1895 국한 122

관용구·속담(7)

속담문둥이나 문둥 어미나 한 값이다
결국은 같은 것이라는 말.
속담문둥이 떼쓰듯 한다
마구 떼를 씀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속담문둥이 버들강아지 따먹고 배 앓는 소리 한다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게 입안으로 우물우물 말하거나 노래 부르는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속담문둥이 시악 쓰듯 한다
무리하게 자기주장만 하고 떼를 씀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속담문둥이 자지 떼어먹듯
남의 것을 무쪽같이 떼어먹기만 하고 갚을 줄 모름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속담문둥이 죽이고 살인당한다
대수롭지 않은 일을 저질러 놓고 큰 화를 당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속담문둥이 콧구멍에 박힌 마늘씨도 파먹겠다
욕심이 사납고 남의 것을 탐내어 다랍게 구는 사람을 욕하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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