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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고래발음 듣기]
품사
「명사」
「002」방의 구들장 밑으로 나 있는, 불길과 연기가 통하여 나가는 길.
고래 속에서 솔가지 불이 훨훨 소리를 내며 탄다.≪박경리, 토지≫

관련 어휘

역사 정보

곬(15세기)>골애(18세기)>고래(20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고래02’의 옛말인 ‘곬’은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15세기의 ‘곬’은 18세기에 ‘골애’ 혹은 ‘고’로 나타난다. 이는 15세기의 ‘곬’에서 ‘ㄱ’이 탈락하고 접미사로 추정되는 ‘-애’ 혹은 ‘-’가 결합된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는 15세기의 ‘곬’이 본래 “골짜기”를 뜻하는 ‘골’에 ‘ㅅ’이 결합한 것이며 이후 ‘골’에 ‘ㅅ’ 대신 ‘-애’ 혹은 ‘-’가 결합한 것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다만 전자의 경우는 ‘ㅅ’이 탈락한 이유를 밝히기 어렵고 후자의 경우는 ‘골’에 결합한 ‘ㅅ’이 무엇인지 밝히기 어렵다는 문제가 남는다. 어쨌든 18세기의 ‘골애’에서 제1음절의 종성 ‘ㄹ’이 연철되어 ‘고래’가 되면서 현재에 이르렀다.
이형태/이표기 곬, 골애, 고, 고래
세기별 용례
15세기 : (곬)
구듨 골샛 거믜을 라 세 락으로 지보니 ≪1489 구간 7:20ㄴ
18세기 : (골애, 고)
炕洞 구돌 골애1775 역보 13ㄴ
炕洞 구돌 골애1778 방유 유부:20ㄴ
炕洞煤 고에 그으름 ≪1790 몽보 21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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