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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계ː집쫑발음 듣기/게ː집쫑발음 듣기]
품사
「명사」
「001」종살이를 하는 여자.
반가에서 딸을 시집보낼 때에는 계집종을 딸려 보냈다.
안 천총 내외가 과년한 처녀인 계집종 하나를 거느리고 이곳에 정착한 데는….≪김원일, 불의 제전≫

역사 정보

겨집(15세기~16세기)>겨집죵(16세기~18세기)>계집죵(17세기~19세기)>계집종(19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계집종’의 옛말인 ‘겨집’은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겨집’은 ‘겨집’과 ‘’이 결합한 것이다. 16세기에 종성 ‘ㆁ’이 ‘ㅇ’으로 표기되어 ‘죵’을 되면서 ‘겨집죵’으로 나타났다. 17세기에는 제2음절의 모음 ‘ㅣ’의 영향으로 제1음절 모음 ‘ㅕ’에 ‘ㅣ’가 첨가되어 ‘계집죵’이 되었다. 이후 치음이었던 ‘ㅈ’이 구개음으로 바뀌어 ‘죠’와 ‘조’의 발음이 구별되지 않게 되면서 ‘죵’이 ‘종’으로 나타나 ‘계집종’으로 나타나면서 현재에 이르렀따.
이형태/이표기 겨집, 겨집죵, 계집죵, 계집종
세기별 용례
15세기 : (겨집)
子賢長者ㅣ 듣고 세 分을 뫼셔 드라 겨집 비디 언메가 ≪1459 월석 8:81ㄱ
16세기 : (겨집, 겨집죵)
브레 날오지 븓거 누의 닐오 겨집히 하거시니 엇디 스싀로 슈고 이리 뇨 ≪1518 번소 9:79ㄱ
겨집 비 ≪1527 훈몽 상:17ㄱ
겨집죵 비 ≪1576 신합 상:20ㄱ
17세기 : (겨집죵, 계집죵)
겨집죵 블러 酒壺 가져오고 아 니어 文選 외오노라 ≪1632 두시-중 14:3ㄱ
임진왜난의 왜적을 가지로 피더니 도적이 믄득 니러 그 계집죵을 자바 오 그고 범거 ≪1617 동신속 열3:4ㄴ≫
18세기 : (겨집죵, 계집죵)
부조의 골을 조 옴겨 망녕되이 부귀 구치 말며 겨집죵이 나히 이십에 미 챠 속히 지아비 맛치고 지쳬치 말며 ≪1796 경신 76ㄴ
신이 녀력이 잇고 가난므로 룡휘 신을 일쳔오 문돈을 주고 계집죵으로 겨집삼기를 허고 ≪1778 속명의 1:5ㄴ
19세기 : (계집죵, 계집종)
녜적에 어진 황후ㅣ 일이 들어가 님금끠 뵈올 두 계집죵을 불너 로게 니 ≪1892 성직 9:87ㄴ
회군 한 션 슐헌 후의 계집종을 희롱미 그 계집이 힘쎠 막아 면니 ≪1881 조군 19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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