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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움ː발음 듣기]
품사
「명사」
「004」땅을 파고 위에 거적 따위를 얹어 비바람이나 추위를 막아 겨울에 화초나 채소를 넣어 두는 곳.
움을 파다.
안에 저장한 채소는 한겨울인데도 싱싱했다.
아버지는 낯선 웅성거림만 들려도 뒤꼍 장독으로 입구가 위장된 속에 몸을 숨겼다.≪이문열, 변경≫

역사 정보

(15세기)>움(20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움’의 옛말인 ‘’은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이 단어는 모음이나 ‘ㄱ, ㄷ’으로 시작하는 조사와 결합할 때에는 끝소리인 ㅎ이 나타나지만, 그 밖의 조사나 단독으로 쓰일 때에는 끝소리 ㅎ이 나타나지 않는 ‘ㅎ종성체언’으로서 ‘/움’의 이형태 교체를 보였다. 16세기 이후로는 단독으로 쓰인 ‘움’의 예만이 나타나므로 ‘/움’에서 끝소리 ㅎ이 완전히 탈락하여 ‘움’으로 형태가 단일화한 시기가 정확히 언제인지는 확인할 수 없다.
이형태/이표기 , 움
세기별 용례
15세기 : ()
漆沮  움흘 後聖이 니시니 帝業 憂勤이 뎌러시니 赤島 안 움흘 至今에 보니 王業 艱難이 이러시니 ≪1447 용가 5
16세기 : (움)
음 ≪1527 훈몽 중:5
17세기 : (움)
窨子 1690 역해 상:17ㄱ
18세기 : (움)
地窨 1775 역보 12ㄴ
19세기 : (움)
이에 소무를 큰 속에다 두고 음식을 아니 쥬니 ≪1883 명성 33ㄴ

다중 매체 정보(1)

  • 움

관용구·속담(3)

관용구움(을) 묻다
움을 만들다.
  • 여기다 움을 묻어 채소를 넣어 두면 겨울을 무사히 잘 넘길 수 있겠지.
속담움 안에 간장
외양은 좋지 않으나 내용은 훌륭함을 이르는 말.
속담움 안에서 떡 받는다
자기가 구하지도 않았는데 뜻밖에 좋은 물건이 자기 손에 들어옴을 이르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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