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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수자해졷]
활용
수자해좆이[수자해조지], 수자해좆만[수자해존만]
품사
「명사」
분야
『식물』
학명
Gastrodia elata
「001」난초과의 여러해살이풀. 높이는 1미터 정도이며, 잎이 없고 긴 타원형의 덩이줄기가 있다. 6~7월에 엷은 황갈색 꽃이 줄기 끝에 총상(總狀) 화서로 피고 열매는 삭과(蒴果)를 맺는다. 전초를 강장제, 신경 쇠약, 현기증 및 두통에 사용하며, 한국ㆍ일본ㆍ대만ㆍ중국 등지에 분포한다.

역사 정보

슈자좃(17세기)>슈좃(18세기~19세기)>수자해좆(20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수자해좆’의 옛말인 ‘슈자좃’은 17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슈자좆’은 ‘슈자’와 ‘좆’으로 분석될 수 있는데 여기서 ‘슈자’가 무엇인지는 파악하기 어렵다. ‘슈자’는 ‘슈자좆’에서만 나온다. 제1음절의 ‘슈’는 근대 국어 후기에 ‘ㅅ’ 뒤에서 이중모음 ‘ㅑ, ㅕ, ㅛ, ㅠ’ 등이 반모음 탈락으로 단모음화 하는 현상에 따라 ‘수’가 된 것이다. 16세기 후반부터 제2음절 이하의 ‘ㆍ’가 ‘ㅡ’로 변하고, 18세기에는 제1음절의 ‘ㆍ’가 ‘ㅏ’로 변하였다. 18, 19세기에 보이는 ‘슈좃’은 ‘ㆍ’의 변화 경향의 역작용으로 나타난 표기 경향을 보여 주는 것이다. 제3음절의 ‘ㆎ’는 15세기에 이중모음 ‘ㆎ[ʌy]’이었다. 모음 ‘ㆍ’가 본래 소리를 잃어 모음 ‘ㆍ’와 모음 ‘ㅏ’가 같은 소리를 나타내게 되어 ‘ㆎ’[ʌy]와 ‘ㅐ[ay]’의 소리도 같아지고 이중모음 ‘ㅐ[ay]’가 단모음 ‘ㅐ[ɛ]’로 변하여 ‘해’로 나타난 것이다. 제4음절의 ‘좃’은 7종성 원칙에 따라 ‘좆’을 ‘좃’으로 표기한 것으로 음운의 변화가 아니라 음절 말에서 ‘ㅈ’이 ‘ㅅ’으로 발음된 것을 표기에 반영하여 나타난 것이다.
이형태/이표기 슈자좃, 슈좃
세기별 용례
17세기 : ((슈자좃))
天麻 슈자좃1613 동의 3:10ㄱ
18세기 : ((슈좃))
슈좃 天麻 ≪1799 제중 8:9ㄱ
19세기 : ((슈좃))
슈좃 天麻 ≪1868 의종 2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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