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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고무래]
품사
「명사」
분야
『농업』
「001」곡식을 그러모으고 펴거나, 밭의 흙을 고르거나 아궁이의 재를 긁어모으는 데에 쓰는 ‘丁’ 자 모양의 기구. 장방형이나 반달형 또는 사다리꼴의 널조각에 긴 자루를 박아 만든다.
고무래로 밭의 흙을 고르게 만들다.
반쯤 불에 탄 고무래가 있어서 우리는 이것으로 산처럼 재를 긁어모으다가 흔히 깜장이가 되곤 했다.≪윤흥길, 황혼의 집≫

관련 어휘

비슷한말
노파(耮耙), 목궤(木机), 파로(把撈)
지역어(방언)
거물개(강원, 경기, 충북), 고무락(강원), 고물개(강원, 충남, 황해), 곰배(강원, 경상, 충청), 곰비(강원, 전북), 글거이(강원, 충북), 밀개(강원, 경상, 충북), 불-곰배(강원), 뿔깨이(강원), 거무래(경기), 거문대(경기), 거물게(경기), 거물래(경기), 고메레(경기), 고문대(경기), 곰물개(경기), 꼬문대(경기), 당거래(경기), 공구래(경남), 구구리(경남), 단그래(경남), 달그래(경남), 당그래(경남, 전라, 충남), 당글개(경남, 전라), 당어리(경남), 덩거리-메(경남), 밀그래(경남, 전북), 고밀개(경북, 충북), 끌-개(경북), 끌개이(경북, 충북), 미리(경북), 밀-꺼(경북), 밀기(경북, 전북), 당그리(경상), 고미개(전남), 글겅이(전남), 당굴래(전남), 당글게(전남), 미랫-대(전남), 미랫대-당글개(전남), 미레(전남), 미렛-당그레(전남), 미렛-당글개(전남), 미렛-대(전남), 밀-당그레(전남), 밀레(전남), 당굴개(전라), 당그개(전라), 고모래(전북, 충남), 구부렁구(전북), 당그랭이(전북), 구그네(제주), 군데(제주), 굴그네(제주), 굴른데(제주), 굴묵-군데(제주), 굴흐네(제주), 굴흔데(제주), 근데(제주), 글그네(제주), 날레-근데(제주), 날렛-군데(제주), 날렛-근데(제주), 당그네(제주), 불그네(제주), 설레(제주), 고몰개(충남), 고물갱이(충남), 꼬우래(충남), 나레-고무래(충남), 고물래(충북), 글개이(충북), 미르개(충북), 과팡이(평북), 과팽이(평북), 과파니(평안), 국디기(함경), 국띠기(함경), 널갯-박죽(함경), 곤배(함남), 굴구대(함남), 국디(함북), 곰부래(황해)
옛말
고미래

역사 정보

고미레(18세기)>고미(19세기)>고무래(19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고무래’의 옛말인 ‘고미레’는 18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18세기에 ‘ㆍ’가 ‘ㅏ’로 변하면서 ‘ㆎ’도 ‘ㅐ’로 변하였고, 이어서 제1음절 이하의 ‘ㅔ’와 ‘ㅐ’도 혼동되었다. 이와 같은 변화의 영향으로 18세기의 ‘고미레’가 19세기에 ‘고미’로 나타났을 것으로 추정된다. 19세기에 나타나는 ‘고머래’는 ‘고미’에서 변화한 것으로 설명하기 어렵다. 오히려 ‘고무래’와 관련된 어형으로 추정되는데, ‘고무래’의 제2음절 ‘ㅁ’과 ‘ㅜ’가 모두 원순성을 갖는 것이어서 일종의 이화 작용으로 ‘ㅜ’가 ‘ㅓ’로 변한 것으로 보인다. 19세기 ‘고머래’를 참고할 때 문헌에서 확인되지는 않지만 19세기에 이미 ‘고무래’가 존재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단, ‘고미’와 ‘고머래’ 혹은 ‘고무래’는 변화의 과정으로 설명하기 어렵다. 그리하여 ‘고미’와 ‘고무래’는 방언형의 차이로 보기도 한다. 이는 현대 국어 일부 방언에서 ‘나비’가 ‘나부’로 나타나는 것과 같은 현상으로 본 것이다. 19세기에 나타나는 ‘고밀’는 ‘고미레’의 ‘미레’를 ‘밀-+-(도구)’로 분석한 결과로 보인다.
이형태/이표기 고미레, 고미, 고머래, 고밀
세기별 용례
18세기 : (고미레)
米盪子 고미레1778 방유 술부:12ㄱ
19세기 : (고미, 고머래, 고말)
고미 丁 ≪1880 한불 186
고머래 槩子 丁 ≪1895 국한 26
고밀 丁 ≪1880 한불 186

다중 매체 정보(1)

  • 고무래

    고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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