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음
- [동산

- 품사
- 「명사」
- 「001」마을 부근에 있는 작은 산이나 언덕.
- 아버지는 아침마다 동산에 올라 휘파람을 불었다.
- 우리 마을은 나직나직한 동산들로 둘러싸여 있다.
- 철이 엄마는 죽어서 동산 기슭에 묻혔다. 동구의 축대에 올라서면 나무 사이로 그 무덤이 보였다.≪이동하, 우울한 귀향≫
- 거기서부터 진영 읍내까지는 사십 리가 늘어진 길이었다. 해는 동산 위로 한 뼘 넘게 솟았고, 화창한 봄을 맞은 산야의 푸름이 더할 수 없이 싱그러웠다.≪김원일, 불의 제전≫
- 나무 그늘 하나 없는 동산에 뙤약볕은 사정없이 내리쪼였다. 그런데도 일사병에 쓰러진 대원이 없었으니 기적 같은 일이다.≪이병주, 지리산≫
- 기차가 동산을 돌아 나가자 기적을 길게 울렸고, 곧 창밖의 시야가 훤히 트였다.≪김원일, 불의 제전≫
- 흔히 고향을 생각하는 노래에는 꽃 핀 마을 뻐꾸기 우는 동산, 마치 이 세상의 낙원인 것처럼 그리워하는 일이 많으나,….≪박종흥, 새날의 지성≫
- 그 빗속을 뚫고 다시 행군이 시작되어 어느 동산 밑까지 갔다.≪이병주, 지리산≫
- 벌써 새벽 동산에 오른 건강한 사람들의 외침을 들으며 홀로 술잔을 드는 새벽은 그저 눈물겹다.≪이문열, 시대와의 불화≫
- 달은 오른쪽 동산에서 떠서 서쪽 구릉으로 서서히 넘어가기도 전에 풍경 한복판에서 가뭇없이 스러진다.≪이제하, 유자약전≫
관련 어휘
- 지역어(방언)
- 까끔(경남, 전남)
- 옛말
- 위않
역사 정보
산(16세기)>동산(16세기~현재)
설명 | 현대 국어 ‘동산01’의 옛말인 ‘산’은 16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동산’은 한자어 ‘동산(東山)’의 한글 표기이다. 16세기에 종성 ‘ㆁ’을 표기에 쓰지 않게 됨에 따라 ‘동산’으로 나타나서 현재에 이르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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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태/이표기 | 산, 동산 |
세기별 용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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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용구·속담(1)
- 속담동산에 뜬 달 보고 놀랜 강아지 짖어 댄다
- 아무렇지도 아니한 일에 공연히 놀라서 안절부절못하는 모습을 비난조로 이르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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