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음
- [수수께끼

- 품사
- 「명사」
- 「001」어떤 사물에 대하여 바로 말하지 아니하고 빗대어 말하여 알아맞히는 놀이.
- 수수께끼를 내다.
- 수수께끼를 알아맞히느라 몇십 분 동안 끙끙대었다.
- 아내가 걸음을 멈추고는 그 투명한 눈으로 나를 빤히 쳐다보며 수수께끼가 잘 안 풀리는 듯한 얼굴을 했다.≪안정효, 하얀 전쟁≫
- 수수께끼는 여러 가지 지식을 주고, 사고 훈련이 되고, 정서도 다듬어 준다.≪임동권, 끈 떨어진 뒤웅박≫
- 주방 쪽에서도 인기척을 죽이고 이쪽의 수수께끼를 엿듣고 있는 듯했다.≪김원우, 짐승의 시간≫
- 종상이는 별로 어렵지 않은 수수께끼를 풀고 나서 그것을 낸 상대방에겐 짐짓 어려웠던 척 비위를 맞출 때처럼 열없이 무릎을 치며….≪박완서, 미망≫
관련 어휘
- 비슷한말
- 미어(謎語)
- 지역어(방언)
- 수수꺼끼(강원, 경북, 전남, 평안, 함경, 중국 길림성, 중국 요령성, 중국 흑룡강성), 수수꼬끼(강원, 평안, 함남, 중국 요령성), 수수저꿈(강원), 수수저끔(강원), 수수저끼(강원), 수수제끼(강원), 수시접기(강원), 수스꼬끼(경기), 수리지끼(경남), 시끼저금(경남), 시끼지름(경남), 씨끼지름(경남), 수리치기(경상), 시끼저름(경상), 시끼저리(경상), 수수세끼(전남), 수테지끼(전남), 수투세끼(전남), 수트세끼(전남), 숨치세끼(전남), 시끼저림(전남), 줌치세끼(전남), 추수세끼(전남), 춘추세끼(전남), 춘치새끼(전남), 춘치세끼(전남), 춤추세끼(전남), 춤취세끼(전남), 눈치-새기(전라), 걸룰락(제주), 걸릴락(제주), 예숙(제주), 예숙-물릴락(제주), 예숙-쐬길락(제주), 예숙-쒜길락(제주), 예숙-제낄락(제주), 예숙제끼(제주), 수수게끼(평북, 중국 요령성), 수수고끼(평북), 수시께끼(평북), 쉬서겻기(평북), 쉬시게끼(평북), 쉬시겨끼(평북), 쉬시께끼(평북), 시시께끼(평북, 중국 요령성), 쉬수께끼(평안), 쉬쉬저끔(함경), 수지저꿈(함남), 시시제끔(함남), 시저꿈(함남), 시저끔(함남), 쉬시저꿈(함북), 쉬시저끔(함북)
역사 정보
슈지(17세기~19세기)>수수겻기(19세기)>수수께끼(20세기~현재)
설명 | 현대 국어 ‘수수께끼’의 옛말인 ‘슈지’는 17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슈지’의 ‘슈’는 근대 국어 후기에 ‘ㅅ’ 뒤에서 이중모음 ‘ㅑ, ㅕ, ㅛ, ㅠ’ 등이 반모음 탈락으로 단모음화 하는 현상에 따라 ‘수’로 바뀐다. ‘슈지’는 ‘휴지(休紙)’에 소급한다. ‘휴지(休紙)’는 “불필요하다”에서 “쓸모없는 말”로, 다시 “수수께끼”로 뜻이 변하였다. ‘우리 일은 다 슈지 사므시고(≪첩해초 4:20≫)’에서 ‘슈지’는 쓸모없는 말이라는 뜻인데 ‘謎話 슈지’(≪방유 신부:25ㄱ≫)에서는 “수수께끼”라는 뜻으로 쓰였다. ‘슈슈겻기’에서 ‘겻기’는 현대 국어의 ‘겨루다’의 옛말인 ‘겻구다’에서 온 말이다. 따라서 ‘수수겻기’는 “미어(謎語) 겨루기”라는 뜻을 지닌다. 그러나 실제 용례에서 ‘수수겻기’는 ‘미어 겨루기’ 외에도 ‘미어’ 자체를 뜻하기도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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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태/이표기 | 슈지, 슈지엣말, 슈슈겻기, 수수기 |
세기별 용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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