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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어
約 맺을 약 믿을 요 부수 糸/총획 9 束 묶을 속 부수 木/총획 7
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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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활용

품사

원어
約 맺을 약 믿을 요 부수 糸/총획 9 束 묶을 속 부수 木/총획 7
한자

「001」다른 사람과 앞으로의 일을 어떻게 할 것인가를 미리 정하여 둠. 또는 그렇게 정한 내용.

약속 시간.

약속 장소.

약속을 깨다.

약속을 어기다.

약속을 지키다.

그녀는 약속보다 두 시간이나 늦게 도착하였다.

내일 돌려주겠다는 약속으로 그는 내 책을 빌려 갔다.

어젯밤 약속대로 양지 다방에 나가 석기를 만났다.≪황순원, 나무들 비탈에 서다≫

늙은이는 꼬치꼬치 사유를 캐묻고 패스포트를 담보로 잡고 나갈 때도 신고하겠다는 약속까지 받은 다음 교정으로 나를 들여보내 주었다.≪이제하, 기차, 기선, 바다,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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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어휘

비슷한말: 권약(券約)

역사 정보

약속(16세기~19세기)>약쇽(19세기)>약속(20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약속’은 16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한자어 명사 ‘약속(約束)’의 표기는 16세기부터 18세기까지 변화가 없다가 19세기에 ‘약쇽’으로도 나타나는데 이는 중세에 치찰음 계열 소리였던 ‘ㅅ, ㅈ, ㅊ’의 소리가 근대 국어 시기에 변화를 겪었음을 보여 준다. 원래 치찰음이던 ‘ㅅ’이 근대에 ‘ㅈ, ㅊ’과 함께 경구개음과 치찰음 사이에서 음가에 변동이 있었다. 경구개음으로 자리 잡은 ‘ㅈ, ㅊ’과는 달리 ‘ㅅ’은 20세기에는 다시 치음으로 자리 잡게 된다. 그러나 ‘약쇽’의 표기를 보였던 19세기 이 문헌의 언어에서만큼은 ‘ㅅ’도 경구개음에 가까운 소리였을 것으로 보인다. ‘약속’은 20세기를 거쳐 현재에 이르렀다.
이형태/이표기	약속, 약쇽
세기별 용례	16세기 : ((약속)) 蘇 湖 두 고 敎授ㅣ 되야 법됴와 약속을 嚴히 야 몸으로 몬져 야 ≪1588 소언 6:8ㄴ≫ 18세기 : ((약속)) 이나 연고 이실지라도 振舞 약속의 어긋날 일은 업오리 ≪1748 첩신-개 9:13ㄱ≫ 19세기 : ((약속, 약쇽)) 리 당히 디방관의 약속을 좃게 고 시러곰 공 참예고 ≪1883 이언 3:21ㄴ≫ 약쇽 뎡다 約束定 ≪1880 한불자전 12≫

설명

현대 국어 ‘약속’은 16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한자어 명사 ‘약속(約束)’의 표기는 16세기부터 18세기까지 변화가 없다가 19세기에 ‘약쇽’으로도 나타나는데 이는 중세에 치찰음 계열 소리였던 ‘ㅅ, ㅈ, ㅊ’의 소리가 근대 국어 시기에 변화를 겪었음을 보여 준다. 원래 치찰음이던 ‘ㅅ’이 근대에 ‘ㅈ, ㅊ’과 함께 경구개음과 치찰음 사이에서 음가에 변동이 있었다. 경구개음으로 자리 잡은 ‘ㅈ, ㅊ’과는 달리 ‘ㅅ’은 20세기에는 다시 치음으로 자리 잡게 된다. 그러나 ‘약쇽’의 표기를 보였던 19세기 이 문헌의 언어에서만큼은 ‘ㅅ’도 경구개음에 가까운 소리였을 것으로 보인다. ‘약속’은 20세기를 거쳐 현재에 이르렀다.

이형태/이표기

약속, 약쇽

세기별 용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