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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두-꾼 편집하기 편집 금지 요청
발음
[상두꾼]
품사
「명사」
「001」상여를 메는 사람.
상두꾼들은 사장 앞 개울 둑길을 가면서 상엿소리를 다시 중모리 가락으로 바꾸었다.≪한승원, 해일≫
장삿날 상여가 미구에 나갈 무렵이었다. 상두꾼들이 무명으로 발감개를 일제히 하고 달려들어 상여를 메고 나서자….≪이기영, 봄≫

역사 정보

샹도ㅅ군(18세기)>상두군(19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상두꾼’의 옛말인 ‘샹도ㅅ군’은 18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이 단어는 ‘샹도’에 속격 조사 ‘ㅅ’이 결합된 ‘샹도ㅅ’와 사람을 가리키는 한자어 접미사 ‘-軍’이 결합한 것이다. ‘샹도’는 한자어로 보이는데 대응하는 한자로는 ‘扛擡, 喪轝’등이 제시되어 있으나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지는 알 수 없다. ‘샹도ㅅ군’은 근대 국어 후기에 속격 조사가 탈락하고 ‘ㅑ’에서 ‘ㅏ’로 단모음화되면서 ‘상두군’이 되었다.
이형태/이표기 샹도ㅅ군, 상두군
세기별 용례
18세기 : (샹도ㅅ군)
扛擡軍 샹도ㅅ군1775 역보 28ㄱ
19세기 : (상두군)
상두군 喪轝軍 ≪1895 국한 169

관용구·속담(2)

속담상두꾼에도 순번이 있고 초라니탈에도 차례가 있다
모든 일에는 차례와 순서가 있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속담상두꾼은 연폿국에 반한다
상여를 메는 상두꾼이 상갓집에서 끓이는 하찮은 연폿국 맛에 반한다는 뜻으로, 아무리 천한 일이라도 그 일 아니면 맛볼 수 없는 재미가 따로 있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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