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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사ː례하다발음 듣기]
활용
사례하여[사ː례하여](사례해[사ː례해]), 사례하니[사ː례하니]
품사/문형
「동사」 【…에/에게】【…을】
「001」언행이나 선물 따위로 상대에게 고마운 뜻을 나타내다.
잃어버린 돈을 찾아 준 그에게 사례하려 했지만 그는 극구 사양했다.
경기에서 진 편이 음식을 장만하여 이긴 편에게 사례하기로 했다.
이 사람을 찾아 주시면 후히 사례하겠습니다.
준은 이름을 빌려준 귀국자에겐 적당히 사례했다.≪이원규, 훈장과 굴레≫
허후의 어제의 고마운 말에 사례하려 왔던 바이지만….≪김동인, 대수양≫
연산은 인정전에서 백관의 조하를 받으신 뒤에 크나큰 잔치를 사흘 동안이나 열어 모든 신하의 수고로움을 사례했다.≪박종화, 금삼의 피≫
두령께 와서 죽이지 않은 은혜를 사례하고 가신다고 해서….≪홍명희, 임꺽정≫

관련 어휘

비슷한말
사-하다(謝하다)

역사 정보

샤례하다(16세기~18세기)>사례다(18세기~19세기)>사례하다(20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사례하다’의 옛말인 ‘샤례다’는 16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이 단어는 한자어 ‘謝禮’의 16세기 당시 한자음인 ‘샤례’와 “하다”의 뜻인 ‘다’가 결합한 것이다. ‘샤례’는 근대 국어 후기에 이중 모음의 단모음화의 영향으로 ‘샤’가 ‘사’로 ‘례’는 ‘레’로 바뀐 용례가 나타나나 현대 맞춤법에서는 ‘례’의 경우는 ‘레’를 인정하지 않으므로 ‘례’로 정착되었고, ‘다’는 ‘ㆍ’ 표기가 전면적으로 폐지됨에 따라 ‘하다’로 표기되어 현재 어형인 ‘사례다’로 표기되었다. 17세기에는 ‘샤례다’의 ‘샤’가 한자 ‘謝’로도 표기되는데 주로 󰡔가례언해󰡕에만 나타나는 것으로 보아서 이 문헌의 특징이라 이해할 수 있다.
이형태/이표기 샤례다, 사례다, 샤레다
세기별 용례
16세기 : (샤례다)
 이 다 됴커든 의원 만히 은혜 갑고 샤례호리다1510년대 번노 하:41ㄴ
17세기 : (샤례다)
太醫 만히 은혜 갑파 샤례호리라1670 노언 하:37ㄴ
18세기 : (샤례다, 사례다, 샤레다)
겨을에 니르러 셰워 皇后 삼으신대 辭讓 세 번 신 後에야 卽位샤 表 손조 샤 샤례샤1737 어내 2:61ㄱ
그 말을 듯고 즉시 와셔 廖化의게 녜로 사례다1774 삼역 2:19ㄱ
나아와 원보의게 샤레야 오 혀 그 샹뎨 쳥니 샹뎨 내게 허락샤 그 목숨이 십오년을 느리고 가음 열미 삼의 밋게 얏니라 ≪1758 종덕 상:16ㄱ
19세기 : (사례다, 샤레다)
량인이 랑 은혜 사례고 가며셔 글을 지여 노래야  ≪1894 천로 상:164ㄴ
오직 우리 쥬 예수 키리쓰토 힘닙어 하나님게 샤레노라1887 성전 로마서 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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