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음
- [물껼

- 품사
- 「명사」
- 「002」파도처럼 움직이는 어떤 모양이나 현상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익어 가는 보리가 굼실굼실 물결을 친다.
- 삼례벌은 흰옷 입은 사람 물결로 커다란 호수를 이뤘다.≪유현종, 들불≫
- 포도를 메우고 흘러가는 인파, 숱한 차량의 물결, 갖가지 소음, 철도 방송의 윙윙거림 따위가 여전했다.≪이동하, 우울한 귀향≫
- 술렁거리던 주위가 웃음의 물결로 번져 갔다.≪최정희, 인간사≫
- 먹물에 적신 듯 새까만 만화의 머리는 적당하게 부풀어 잔잔한 물결을 이루었고,….≪문순태, 피아골≫
- 한 단원이 일으켰던 그런 일상에의 변화는 얼마간의 시간을 단체 내에 물결을 일으키며 남았다가 시간과 함께 사라지곤 했다.≪한수산, 부초≫
- 고향의 봄은 논물의 물결을 타고 왔다.≪이익섭, 좋은 글을 찾아서≫
관련 어휘
역사 정보
믌결(15세기~17세기)>믈결(16세기~18세기)>물결(18세기~현재)
설명 | 현대 국어 ‘물결’의 옛말인 ‘믌결’은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믌결’은 명사 ‘믈’과 관형격조사 ‘ㅅ’, 명사 ‘결’의 구성을 보인다. 16세기에는 ‘ㅅ’ 앞에서 ‘ㄹ’이 탈락한 어형인 ‘믓결’이 나타나기도 하지만, 16세기 후반부터는 ‘ㄹ’이 탈락하지 않은 ‘믌결, 믈, 믈결’ 등이 일반적인 어형이 된다. 이 중 ‘믈’은 ‘ㅅ’을 제2음절의 초성에 적은 것이다. 17세기 말 이후 ‘ㅁ’ 아래의 ‘ㅡ’가 ‘ㅜ’로 변하는 원순 모음화에 의해 18세기에 ‘물결’이 나타나면서 현재에 이르렀다. 한편 18세기에는 ‘믈ㅅ결’과 같은 표기도 나타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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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태/이표기 | 믌결, 믉결, 믈, 믓결, 믈결, 믈ㅅ결, 물결 |
세기별 용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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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용구·속담(1)
- 관용구물결(을) 타다
- 시대의 풍조나 형세에 맞게 처신하다.
- 대학도 세계화의 물결을 타고 변하기 시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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