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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빨래발음 듣기]
품사
「명사」
「001」더러운 옷이나 천 따위를 물에 빠는 일.
빨래가 힘들다.
요즘은 세탁기 덕분에 빨래가 간편해졌다.
만화는 설월 스님한테 용서를 비는 마음으로 빨래도 자주 해 주고, 법당도 늘 깨끗이 닦는 등 쉴 사이 없이 잔일을 하였다.≪문순태, 피아골≫
배달수는 법운 스님에게 끼니때마다 공양을 지어 바치는 일 외에도, 나무를 해다 군불을 지피는 일이며, 빨래까지 도맡아 해 주고 있었다.≪문순태, 피아골≫
아무리 빨래에 익숙한 여자들이라고는 하지만, 하루 종일 앉아서 빨래를 한다는 것은 용이한 일이 아니다.≪하근찬, 야호≫
농사를 거들고 산에 나무도 하러 다니고 심지어는 여자들이나 하는 빨래 따위 자질구레한 집안 일거리까지 했다.≪윤흥길, 무지개는 언제 뜨는가≫

역사 정보

내(19세기)>빨래(20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빨래’의 옛말 ‘내’는 19세기 문헌에서 ‘내다’란 합성어의 구성 요소로 나타난다. 기원적으로 이 말은 ‘-+-애’의 결합에 의해 이루어진 파생어로 보인다. 이 말이 ‘ㆍ’의 제2단계 소실에 따라서 첫째 음절의 ‘ㆍ’가 ‘ㅏ’로 바뀌고 둘째 음절에 ‘ㄹ’이 덧나서 ‘ㄹㄹ’의 연쇄가 된 것을 근대 국어의 표기 관습에 따라서 ‘ㄹㄴ’의 연쇄로 적은 것이 ‘내’로 보인다. 오늘날의 ‘빨래’는 ‘내’의 첫째 음절의 된소리를 각자병서로 바꾸어 적고 ‘ㄹㄴ’의 연쇄를 ‘ㄹㄹ’의 연쇄로 적은 결과이다.
이형태/이표기
세기별 용례
19세기 : (내)
내다 洗澣 ≪1880 한불 305

관용구·속담(1)

속담빨래 이웃은 안 한다
빨래할 때 가까이 있으면 구정물이나 튀지 좋은 일은 없다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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