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발음
[여울발음 듣기]
품사
「명사」
「001」강이나 바다 따위의 바닥이 얕거나 폭이 좁아 물살이 세게 흐르는 곳.
징검다리의 디딤돌이 여울의 얕은 곳을 따라 띄엄띄엄 놓여 있었는데, 물이 불어서 나지막한 돌 몇 개는 물속에 잠겨 있었다.≪이동하, 우울한 귀향≫

역사 정보

여흘(15세기~19세기)>여울(19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여울’의 옛말인 ‘여흘’은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여흘’은 별다른 형태의 변화 없이 19세기까지 쓰이다가, 19세기 말 제2음절의 초성 ‘ㅎ’이 탈락하고 모음 ‘ㅡ’가 ‘ㅜ’로 바뀐 ‘여울’ 형태가 나타나 오늘날에 이른다.
이형태/이표기 여흘, 여울
세기별 용례
15세기 : (여흘)
므레   비치 야 여흘 믌결 中에 이셔 活潑潑야 ≪1467 몽법 43ㄱ
使君의 두 거믄 蓋ㅣ 여흘 녀튼  正히 서르 브텃도다 ≪1481 두시-초 15:27ㄱ
使者 려 어드러 가니오 여흐레 고기 낫글 저긘 글워를 疎히 고 바회예 받 갈 저긘 바독 긔 나노라 ≪1481 두시-초 3:6ㄱ
16세기 : (여흘)
여흘 탄 瀨 여흘 뢰 ≪1527 훈몽 상:2ㄴ
17세기 : (여흘)
灘裡 여흘 梢裡 여흘1690 역해 상:7ㄱ
急流水 여흐레 리 흐르 믈 ≪1613 동의 1:17ㄱ
18세기 : (여흘)
灘裡 여흘1778 방유 신부:11ㄱ
여흘 탄 灘 ≪1781 왜해 상:9ㄴ
灘裏 여흘1790 몽해 상:6ㄴ
19세기 : (여흘, 여울)
 븍 변 흔 진흙과 여흘이 만흐며 남은 산령을 만히 등져시니 ≪1883 이언 3:43ㄱ
임의 편벽되고 바지 아니야 착 일 기 여흘을 거려 올나가기치 어렵고 ≪1897 주교 41ㄱ
여울 탄 灘 ≪1895 국한 215

관용구·속담(1)

속담여울로 소금 섬을 끌래도 끌지
소금 섬을 물로 끌면 소금이 녹아 없어져서 애쓴 보람도 없이 일을 망치고 마는 데도 아무 생각 없이 남이 시키니까 한다는 뜻으로, 무슨 일이든 시키는 대로 맹목적으로 하는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동의 속담> ‘소금 섬을 물로 끌라고 해도 끈다

어휘 지도(마우스로 어휘 지도를 이동할 수 있습니다.)이용 도움말 바로 가기새 창 보기

+
-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