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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툭툭발음 듣기]
품사
「부사」
「005」자꾸 가볍게 슬쩍슬쩍 치거나 건드리는 소리. 또는 그 모양.
발로 땅을 툭툭 차다.
먼지를 툭툭 털다.
어깨를 툭툭 치다.
누가 내 등을 툭툭 건드렸다.
얼마 안 가서 우리는 곧 그 오솔길을 따라 부질없이 나뭇잎들을 툭툭 쳐서 떨어뜨리며 걸어 내려오는 소년과 마주쳤다.≪오상원, 백지의 기록≫
곤히 자고 있는데 누가 툭툭 엉덩이를 치기에 일어났더니 보안서원과 시험장 직원들이 죽 둘러서 있더군요.≪선우휘, 사도행전≫
신기하기도 해서 무슨 짐승이나 되는 듯 나는 베개를 발로 툭툭 건드려 보다가 방바닥으로 슬그머니 내려놓았다.≪김원우, 짐승의 시간≫
몇 분이 지나자 교도관 하나가 창고 같은 사무실 철문을 열고 들어와서 발길로 태봉이를 툭툭 건드린다.≪황석영, 어둠의 자식들≫
뽕나무 가지를 지게 작대기로 툭툭 건드려 가며 올라가던 그는 채소밭에 무더기로 앉아 있는 새 떼를 보았다.≪한수산, 유민≫
오 소령은 그러나 일어서려는 사병들에게 자신도 허리를 굽힌 채 앉으라는 손짓으로 어깨들을 툭툭 두드렸다.≪홍성원, 육이오≫

관련 어휘

참고 어휘
톡-톡
지역어(방언)
퉁-퉁(충청)
옛말
투기

역사 정보

기(15세기)>툭툭(19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툭툭’의 옛말 ‘기’는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기’는 ‘’에 접사 ‘-이’가 붙어 형성된 단어로 보이는데 ‘’은 중세 국어에서 단독으로 나타난 예가 없다. 근대 이후에 ‘ㅷ’이 ‘ㅌ’으로 변화하고 ‘-이’가 없이 단독으로 부사로 쓰이게 되어 19세기부터는 ‘툭툭’으로 나타나 현재에 이fms다다.
이형태/이표기 기, 툭툭
세기별 용례
15세기 : ((기))
그 브리 다 盛야 와 보콰 셔와 긷괘 기 소리 나 震動야 야디여 믈어 것거 러 ≪1463 법화 2:124ㄴ
19세기 : ((툭툭))
툭 던지다 抛擲 툭툭 툭툭 치다 툭툭 박다 툭툭다 ≪1880 한불 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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