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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밥발음 듣기]
활용
밥만[밤만발음 듣기]
품사
「명사」
「001」쌀, 보리 따위의 곡식을 씻어서 솥 따위의 용기에 넣고 물을 알맞게 부어, 낟알이 풀어지지 않고 물기가 잦아들게 끓여 익힌 음식.
밥을 안치다.
밥을 짓다.
밥을 뜸을 들이다.
밥을 퍼서 공기에 담다.
숟가락으로 밥을 떠먹다.
물의 양이 적어 밥이 설익었다.
밥이 질지도 않고 되지도 않다.
“김이 무럭무럭 나는 생각이 나는데.” 다른 병사 하나가 또 이런 말을 중얼거렸다.≪황순원, 나무들 비탈에 서다≫
귀남네는 솥뚜껑을 열고 썬 감자를 뿌리듯 위에 놓은 뒤 뚜껑을 닫는다.≪박경리, 토지≫

관련 어휘

역사 정보

밥(15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밥’은 15세기에서부터 나타나 그대로 현재까지 이어진다.
이형태/이표기
세기별 용례
15세기 : (밥)
爲飯 ≪1446 훈해 57
바 다가 사미 艱難야 주으리며 목 라 오 며 바 念호 ≪1485 불정 8ㄱ
16세기 : (밥)
  효 사미  바 어면 반시 몬져 어버 머기니 ≪1518 번소 7:43ㄱ
17세기 : (밥)
의강목의 오 토고 즈츼고 몯 먹니 안히 허디오 ≪1608 언두 상:55ㄴ
18세기 : (밥)
사의 밥을 먹으면 맛당이 사의 일을 일삼을라 ≪1721 오륜전비 1:14ㄱ
19세기 : (밥)
믈 만 水和飯 ≪1810 몽유 상:9ㄱ
불로 지어 먹그믈 치니라 ≪1832 십구 1:2ㄴ

관용구·속담(33)

관용구밥 구경을 못 하다
밥을 전혀 먹지 못하고 굶다.
  • 밥 구경을 못 한 지 사흘째가 되자 하늘이 노랗게 보이기 시작했다.
관용구밥 구경(을) 하다
오래간만에 밥을 먹다.
  • 사흘 만에 밥 구경을 하니 이제야 살 것 같다.
관용구밥 먹듯 하다
예사로 자주 하다.
  • 그는 거짓말을 밥 먹듯 한다.
  • 나는 어렸을 때부터 고생을 밥 먹듯 했다.
관용구밥(을) 벌다
일정한 노력을 들여서 먹을 것이나 대가를 얻다.
  • 흉년에는 추수기에도 밥 벌기가 어렵다.
  • 밥 벌어 먹고살기가 이렇게 어려워서야 원.
관용구밥(을) 붙이다
일정한 기간 동안에 식비를 내고 남의 집에서 끼니를 먹다.
  • 겨울 한동안은 이 집에서 밥을 붙이고 먹을 작정으로 집을 떠난 것이다. ≪선대≫
관용구밥(을) 주다
시계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도록 태엽을 감아 주다.
  • 아침마다 시계에 밥을 주다.
속담밥 군 것이 떡 군 것보다 못하다
‘밥 군’과 ‘바꾼’의 음이 비슷한 데서, 물건을 바꾼 것이 좋지 않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속담밥 먹을 때는 개도 안 때린다
비록 하찮은 짐승일지라도 밥을 먹을 때에는 때리지 않는다는 뜻으로, 음식을 먹고 있을 때에는 아무리 잘못한 것이 있더라도 때리거나 꾸짖지 말아야 한다는 말. <동의 속담> ‘먹는 개도 아니 때린다’ ‘먹을 때는 개도 때리지 않는다
속담밥보다 고추장이 더 많다
밥보다 밥에 곁들여 먹는 고추장이 더 많다는 뜻으로, 기본이 되는 것보다 부차적인 것이 더 많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속담밥 빌어다가 죽을 쑤어 먹을 놈[자식]
밥이 없어서 남한테 겨우 빌어다가는 그대로도 못 먹고 죽을 쑤어 먹을 사람이라는 뜻으로, 게으른 데다가 지견마저 없는 어리석은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속담밥 빌어먹기는 장타령이 제일
체면을 버리면 못 할 것이 없다는 말.
속담밥 선 것은 사람 살려도 의원 선 것은 사람 죽인다
밥이 선 것을 먹어도 사람의 목숨에는 관계가 없지만 사람의 병을 고치는 의사가 서투르면 사람의 목숨을 앗아 갈 수 있다는 뜻으로, 의술이 서투른 의원을 경계하는 말.
속담밥 아니 먹어도 배부르다
기쁜 일이 생겨서 마음이 매우 흡족하다는 말.
속담밥 우에 떡 안 준다고 그러느냐
잘해 주어도 만족할 줄 모르고 불평불만을 늘어놓거나 한없이 욕심을 부림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속담밥 위에 떡
좋은 일에 더욱 좋은 일이 겹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속담밥은 굶어도 속이 편해야 산다
비록 밥은 못 먹어 굶는 한이 있더라도 속 썩이는 일은 없어야 편안히 살 수 있다는 뜻으로, 사람 사는 데에 있어 마음 편안한 것이 제일임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속담밥은 열 곳에 가 먹어도 잠은 한 곳에서 자랬다
아무리 여러 곳을 다니며 밥을 먹는 한이 있어도 잠자리만은 바로 가져야 한다는 뜻으로, 사람은 거처가 일정해야 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속담밥은 주는 대로 먹고 일은 시키는 대로 하라
무슨 일이나 불평을 부리지 말고 시키는 대로 순종하라는 말.
속담밥을 강원도 금강산 바라보듯 한다
옛날에 살림이 몹시 가난하여 남이 먹는 것을 멍청히 바라보기만 했다는 뜻으로, 자주 굶게 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속담밥을 굶어도 조밥을 굶지 말고 흰쌀밥을 굶으라
같은 값이면 통 크게 마음을 먹고 잘될 생각을 해야 한다는 말.
속담밥을 죽이라고 우긴다
밥을 내놓고 죽이라고 우기듯이 사실과 맞지 않는 것도 굽히지 않고 우긴다는 뜻으로, 마구 고집을 부리는 행동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속담밥을 치면 떡이 되고 사람을 치면 도둑이 된다
억울하게 도둑으로 몰아넣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속담밥이 다 된 가마는 끓지 않는다
밥이 다 끓어서 물이 잦아든 가마는 끓을 것이 없다는 뜻으로, 일이 잘되거나 순조롭게 다 된 경우에는 오히려 조용한 법임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속담밥이 약보다 낫다
병에는 약이 좋지만 밥은 그보다 더 좋다는 뜻으로, 아무리 약이 좋다고 하더라도 건강에는 밥을 잘 먹는 것이 우선이자 기본이라 이르는 말.
속담밥이 얼굴에 더덕더덕 붙었다
얼굴이 복이 있게 생겨서 잘살 수 있을 상임을 이르는 말.
속담밥이 지팡막대라
밥이 늙은이의 지팡이나 다름없다는 뜻으로, 늙은이에게 있어서는 밥을 잘 먹는 것이 늙은이가 의지하고 다니는 지팡이보다 나음을 이르는 말.
속담밥인지 죽인지는 솥뚜껑을 열어 보아야 안다
일이 어떻게 되겠는가 하는 것은 결과를 보아야 알 수 있다는 뜻으로, 미리부터 이러쿵저러쿵할 필요가 없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속담밥 팔아 똥 사 먹겠다
사람이 미련하고 부족한 것을 비꼬는 말.
속담밥 팔아 죽 사 먹는다
큰 밑천을 들여 하찮은 소득을 얻게 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속담밥 퍼 주고 밥 못 얻어먹는다
남을 위하여 좋은 일을 해 주고 도리어 피해를 입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동의 속담> ‘밥 퍼 주고 주걱으로 뺨 맞는다
속담밥 퍼 주고 주걱으로 뺨 맞는다
남을 위하여 좋은 일을 해 주고 도리어 피해를 입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동의 속담> ‘밥 퍼 주고 밥 못 얻어먹는다
속담밥 한 술에 힘 되는 줄은 몰라도 글 한 자에 힘이 된다
밥을 한두 끼 잘 먹었다고 크게 몸이 좋아지지는 않으나 글을 한두 자 더 배우면 그만큼 정신적인 양식이 늘어난다는 뜻으로, 배우는 것이 힘임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속담밥 한 알이 귀신 열을 쫓는다
귀신이 붙은 듯이 몸이 쇠약해졌을 때라도 충분히 먹고 제 몸을 돌보는 것이 건강을 회복하는 가장 빠른 길임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동의 속담> ‘고기 한 점이 귀신 천 머리를 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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