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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암탁발음 듣기]
활용
암탉이[암탈기발음 듣기], 암탉만[암탕만발음 듣기]
품사
「명사」
「001」닭의 암컷.
암탉이 알을 품다.
암탉을 잡다.
방앗간 앞에서 병아리를 품고 앉았던 암탉은 날갯죽지를 들어 올렸다.≪한수산, 유민≫

역사 정보

암(15세기~19세기)>암탉(19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암탉’의 옛말인 ‘암’은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암’은 “암컷”을 의미하는 명사 ‘암01’의 옛말인 ㅎ종성체언 ‘’과 ‘’이 결합한 합성어이다. 근대국어 후기에 모음 ‘ㆍ’가 ‘ㅏ’와 소리가 같아짐에 따라 19세기에는 ‘암탉’ 형태가 등장하여 오늘날에 이른다.
한편 16~19세기 문헌에는 ‘암>암닭’ 형태도 공존하였는데, 이는 명사 ‘’와 ‘’ 사이에 단어 경계가 있어서 ㅎ종성체언인 ‘암’의 끝소리 ㅎ이 탈락한 후 ‘’이 결합한 것이다.
이형태/이표기 암, 암, 암닭, 암탉
세기별 용례
15세기 : (암)
다가 큰 리어든 암 고 져근 리어든 수 라 ≪1466 구방 하:17ㄴ
의 머리 벼셋 피 이베 처디요 남지니어든 암 겨지비어든 수으로 라 ≪1489 구간 1:60ㄱ
16세기 : (암, 암)
맛이 남진을 도와 그 브죡 이를 권만 면 반시 암기 새배 우러 화 닐위유미 업스리라 ≪1518 번소 7:36ㄴ
正히 맛당이 君子 도와 그 不足  勸만 홀디니 반시 암이 새배 울어  화 닐위윰이 업스리니라 ≪1588 소학 5:68ㄴ≫
17세기 : (암, 암)
진실로 혹 눈을 흘긔여 암이 새배 우시 면 하 綱이 振긔티 몯리라 ≪17세기 여훈 하:9ㄱ
첫이어든 거믄 암 고 석이어든 블근 수 고 ≪1608 언태 19ㄴ
烏雌鷄肉 거믄 암 黃雌鷄肉 누른 암1613 동의 1:34ㄴ
牝晨은 암이 새배 우단 말이라 ≪17세기 여훈 상:17ㄱ
母鷄 암 騲鷄 암1690 역해 하:24ㄴ
18세기 : (암)
正히 맛당이 君子 도와 그 不足 거 勸 이넌뎡 반시 암이 새배 우러  禍 닐위미 업  니라 ≪1737 어내 2:14ㄴ
故로 書애 암의 사볘 斥엳고 詩애 厲階의 긔롱미 읻고 ≪1737 여사 3:19ㄱ
母鷄 암1778 방유 해부:12ㄱ
19세기 : (암탉, 암닭)
 열어번 너희 자식 모우기 암탈기 기 나 아레 모움 갓치 되 오직 너희가 고져 ≪1887 성전 마태 23:37
 너의 아덜 모우고져 기 암달기 기 나 알에 모움갓치 지가 멧 냐 ≪1887 성전 누가 13:34

다중 매체 정보(1)

  • 암탉

    암탉

관용구·속담(4)

속담암탉의 무녀리냐
맨 처음 낳는 알은 매우 작다는 뜻으로, 몸집이 작은 사람을 비웃는 말.
속담암탉이 운다
가정에서 여자가 남자를 제쳐 놓고 집안일을 좌지우지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속담암탉이 울면 집안이 망한다
날이 샜다고 울어야 할 수탉이 제구실을 못하고 대신 암탉이 울면 집안이 망한다는 뜻으로, 가정에서 아내가 남편을 제쳐 놓고 떠들고 간섭하면 집안일이 잘 안된다는 말.
속담암탉이 울어 날 샌 일 없다
암탉이 운다고 하여서 날이 새었다는 것이 알려지지 아니한다는 뜻으로, 남자를 제쳐 놓고 여자가 모든 일을 좌지우지하면 일이 제대로 될 수 없다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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