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음
- [풀

- 품사
- 「명사」
- 「001」쌀이나 밀가루 따위의 전분질에서 빼낸 끈끈한 물질. 무엇을 붙이거나 천 따위를 빳빳하게 만드는 데 쓴다.
- 풀을 바르다.
- 풀을 쑤다.
- 봉투를 풀로 붙이다.
- 풀이 마르자 종이가 우그러졌다.
- 빳빳하게 풀을 먹여 갓 다린 흰 깃이 새로 껴 있었다.≪황순원, 움직이는 성≫
관련 어휘
- 비슷한말
- 전분 접착제(澱粉接着劑)
- 옛말
- 플
역사 정보
플(15세기~18세기)>풀(17세기~현재)
설명 | 현대 국어 ‘풀’의 옛말인 ‘플’은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17세기 이후 ‘ㅍ’ 아래에서 ‘ㅡ’가 ‘ㅜ’로 바뀌는 원순 모음화에 의하여 ‘풀’로 바뀌면서 현재에 이르렀다. 한편 16세기 문헌 중에는 ‘(갓)’과 같은 표기도 나타나는데, 이것은 ‘ㅂ’의 된소리를 표기한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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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태/이표기 | 플, 풀 |
세기별 용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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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용구·속담(5)
- 관용구풀(이) 서다
- 풀을 먹여 피륙이 빳빳해지다.
- 풀이 선 와이셔츠.
- 관용구풀(이) 죽다
- 풀기가 빠져서 빳빳하지 아니하게 되다.
- 어떤 계집애는 추석놀이를 하던 날 밤에 꽂았던, 풀이 죽은 리본을 꽂고 자랑스레 고개를 갸우뚱거리며 다닌다. ≪심훈, 상록수≫
- 속담풀 먹은 개 나무라듯
- 몹시 심하게 나무라거나 탓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속담풀 방구리에 쥐 드나들듯
- 풀 방구리에 쥐가 부지런히 드나든다는 뜻으로, 매우 자주 드나드는 모양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동의 속담> ‘반찬단지에 고양이 발 드나들듯’ ‘조개젓 단지에 괭이 발 드나들듯’ ‘팥죽 단지에 생쥐 달랑거리듯’
- 속담풀 쑤어 개 좋은 일 하다
- 애써 한 일을 남에게 빼앗기거나, 엉뚱한 사람에게 이로운 일을 한 결과가 되었음을 이르는 말. <동의 속담> ‘죽 쑤어 개 좋은 일 하였다’ ‘죽 쑤어 개 바라지한다’ ‘죽 쑤어 개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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