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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시렁]
품사
「명사」
「001」물건을 얹어 놓기 위하여 방이나 마루 벽에 두 개의 긴 나무를 가로질러 선반처럼 만든 것.
꿀단지를 시렁에 얹다.
큰 부엌으로 들어가 나는 시렁을 떠받치고 있는 한쪽 기둥에 램프를 걸어 놓았다.≪송영, 투계≫
문으로 들어서서 바로 보이는 벽에는 노끈으로 얽어 달아매 놓은 시렁이 있다.≪최서해, 박돌의 죽음≫

역사 정보

실에(15세기~16세기)>시렁(16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시렁’의 옛말인 ‘실에’는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실에’는 ‘싣-+-에’로 분석되는데 ‘싣-’이 ㄷ 불규칙 용언이기 때문에 모음으로 시작하는 말 앞에서 ‘실-’로 나타난 것이다. ‘-에’는 명사파생 접미사로 보인다. ‘시렁’은 ‘싣-+-엉’으로 분석되는데 이때의 ‘-엉’도 명사파생 접미사로 보인다. 15세기에는 ‘실에’만 확인되는데 16세기에는 ‘실에’와 함께 ‘시렁’도 확인된다. 17세기, 19세기에 보이는 ‘실엉’은 ‘시렁’을 분철 표기한 것이다.
이형태/이표기 실에, 시렁, 실엉
세기별 용례
15세기 : ((실에))
실에 바라 書帙을 기 고 ≪1481 두시-초 7:6ㄱ
16세기 : ((실에, 시렁))
실에 가 ≪1527 훈몽 중:7ㄴ
시렁을   아니야 ≪1588 소언 2:50ㄴ
17세기 : ((실에, 실엉))
실에 바라 書帙을 기 고 ≪1632 두시-중 7:6ㄱ
실엉 가 架 ≪1664 유합-칠 15ㄱ
18세기 : ((시렁))
시렁 가 架 ≪1781-1787 왜해 상:33ㄱ
19세기 : ((시렁, 실엉))
나무를 셰워 시렁  고 ≪1883 이언 1:38ㄱ
실엉 架 ≪1880 한불 422

다중 매체 정보(1)

  • 시렁

    시렁

관용구·속담(3)

속담시렁 눈 부채 손
눈은 높아 좋은 것을 바라지만 손은 둔하여 이루지 못하는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동의 속담> ‘실없는 부채 손
속담시렁에서 호박 떨어진다
뜻하지 않게 생긴 행운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동의 속담> ‘시렁 우에서 떨어진 호박
속담시렁 우에서 떨어진 호박
뜻하지 않게 생긴 행운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동의 속담> ‘시렁에서 호박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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