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음
- [격

- 활용
- 격만[경만

- 품사
- 「의존 명사」
- 「004」((어미 ‘-은’, ‘-는’ 뒤에 쓰여)) ‘셈’, ‘식’의 뜻을 나타내는 말.
- 고집쟁이에게 얘기해 봤자 쇠귀에 경 읽는 격이지.
- 셋방살이에 적응하는 것도 힘들어 죽겠는데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학교 갈 날이 임박하고 있었다.≪박완서,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 이것이야말로 그물로 물고기를 잡으려 하지 않고 몽둥이로 고기를 잡으려는 격이 아니오?≪박종화, 다정불심≫
- 농민들이 부황이 나 있는 판국인데 백성한테 납세를 하라는 것은 굶는 사람에게 양식을 꾸어 달라는 격이다.≪유주현, 대한 제국≫
- 육 척 장신의 육신을 두고서 그림자를 찾는 격, 그러다 보면 병들 수밖에 더 있겠소?≪박경리, 토지≫
- 또 더러는 입이 텁텁할 때에 담배 피우고, 마음이 울적할 때에 술 마시는 격으로….≪이윤재, 문예 독본≫
- 하물며 양인이 조선 감옥을 파괴하는 데야. 때리는 사람보다 말리는 사람이 밉다는 격으로, 아무리 못나도 내 나라요, 말리는 척하면서 내심은 흉계가 무서운 것이 저 양인들이 아닌가.≪현기영, 변방에 우짖는 새≫
- 그는 다 된 밥에 재 뿌리는 격으로, 이미 그의 손아귀에 거머잡은 단단한 감투를 재빨리 낚아채 가는 또 하나의 털 손을 늘 의식하였다.≪최일남, 거룩한 응달≫
- 운양 대감은 이런 바깥 동정을 전해 들으면서 그래 봐야 개미 떼 고목나무 흔드는 격인데 저렇게 한군데 몰려 있다가 대포라도 맞으면 피해가 클 텐데 어쩌자고 저러나 하고 탄식했다.≪현기영, 변방에 우짖는 새≫
관련 어휘
- 지역어(방언)
- 겍(경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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