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음
- [응달

- 품사
- 「명사」
- 「001」볕이 잘 들지 아니하는 그늘진 곳.
- 응달에서 말리다.
- 한여름에 응달에서 땀을 식혔다.
- 백석이가 가리키는 바위 밑 응달에 철 늦은 진달래 몇 송이가 붉게 피어 있다.≪김춘복, 쌈짓골≫
- 피아골 골짜기의 응달에 미처 눈이 녹기도 전에, 양지쪽 산비탈에는 파릇한 새싹이 돋아났다.≪문순태, 피아골≫
- 산기슭의 납작납작 엎드린 초가집에서 서리어 오르는 몇 줄기 저녁연기와 함께 응달로 기어드는 어둠이 각일각으로 짙어 갈수록 정이 든 산천의 윤곽의 더욱 뚜렷이 드러난다.≪심훈, 영원의 미소≫
- 일 년 내내 햇볕이라곤 들지 않은 응달은 창자까지 얼어붙는 것 같은 냉기를 몰고 왔다.≪박경리, 토지≫
관련 어휘
- 지역어(방언)
- 응지(강원), 음산(경남), 운달(경북), 엄달(경상, 황해, 중국 흑룡강성), 음강(陰강)(전남), 응갈(전남), 응강(전남), 응강치(전남), 응광(전남), 응강이(전라), 응산(전북, 충남), 우라리(평북), 울디(평북), 울디-짝(평북), 넝달(평안, 중국 요령성), 능-짝(평안), 능달(평안, 함경), 넝다리(함남, 중국 흑룡강성), 승달(함남), 승지(함남), 웅달(함북)
어원
<음달←음(陰)+*달
관용구·속담(1)
- 속담응달에도 햇빛 드는 날이 있다
- 햇빛이 들지 아니하여 그늘진 곳도 해가 들어 양지가 될 수 있다는 뜻으로, 아무리 어려운 처지에 놓여 있더라도 끝까지 노력하면 성과를 거둘 수 있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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